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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이 현지 시각 18일 폴란드에서 만나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회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니아 국장은 하마스와의 협상에서 이스라엘 측 대표를 맡아왔으며, 이에 미국 백악관은 번스 국장에게 바르니아 국장과 공조하도록 한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과 미국은 하마스와 직접 대화하지 않고 카타르를 통해 입장을 전달해 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CIA 대변인은 정보기관 수장의 출장과 관련한 사항은 거론하지 않는다는 내부 정책을 언급하며 관련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바르니아 국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지시로 지난 15일에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알사니 총리와 접촉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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