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홍콩 ELS 상품 가운데 6조 원이 넘는 규모가 지난 9월 말 기준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녹인(knock-in·손실 발생 구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2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9월 말 기준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녹인' 구간에 진입한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6조 8,000억 원으로 전체 파생결합증권 94조 원의 7.2% 수준입니다.

대부분 지난해 홍콩H지수 급락에 따라 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에서 발생한 '녹인'으로 규모는 6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5조 9,000억 원, 전체의 87.8%가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가연계증권(ELS)은 평가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기준점 미만으로 하락한 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지수 하락률만큼 원금을 잃게 되는데 '녹인'은 이 구간에 진입한 상태를 말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녹인' 발생 잔액은 7조 3,000억 원으로, 일부가 만기도래로 상환되면서 1년 전 대비 '녹인' 잔액은 5,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올해 3분기 홍콩H지수 편입 발행 규모는 1조 4,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3.8% 감소했습니다.

발행액은 2021년 이후 H지수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영향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일본 증시 상승세를 반영해 닛케이(Nikkei225) 편입 ELS 발행액은 증가세를 보이며 3분기 코스피 200 편입 발행액을 추월했습니다.

3분기 기초자산별 발행 규모는 ▲S&P500(6조2,000억 원) ▲유로스톡스(EuroStoxx) 50(5조7,000억 원) ▲니케이225(3조2,000억 원) ▲코스피200(3조1,000억 원) ▲홍콩H지수(1조4,000억 원) 순으로 컸습니다.

ELS 전체 발행액은 9조 9,000억 원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영향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2조 3,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녹인'이 발생한 홍콩H지수 편입 ELS 등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홍콩 H지수 추이 및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꾸준히 발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닛케이225 편입 ELS와 관련해 향후 변동성이 커질 경우 투자자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 위험 고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닛케이225 지수는 단기간 내 급상승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투자 위험을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통상적인 지수형 ELS 상품의 경우 기초자산은 복수의 주가지수로 구성되고 투자 성과는 이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주가지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닛케이225가 상승하는 경우에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상품 특성상 향후 기초 자산 하락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경우 조기 상환이 지연될 수 있고 '녹인' 발생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 금융감독원 제공]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865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세계 선교 기도 제목 2021년 10월 관리자 2021.10.10 128
3046 ‘39명 사망’ 중국 상가 화재원인은 불법 공사…하루 만에 12명 체포 HươngLy 2024.01.25 147
3045 ‘41명 매몰’ 인도 터널붕괴 구조 난항…9일째 잔해 속 고립 HươngLy 2023.11.20 56
3044 ‘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Vyvy 2024.04.10 53
3043 ‘가동 연장’ 日후쿠이현 원전서 증기 누출…출력 낮추고 점검 중 HươngLy 2024.01.22 62
3042 ‘가자’ 교전 중단 이틀 연장 합의…“하마스 지도자 모습 드러내” HươngLy 2023.11.28 42
3041 ‘갱단 폭력’ 대혼란 아이티에 엘살바도르 대통령 지원 시사 Vyvy 2024.03.11 144
3040 ‘겨울왕국’ 중국 헤이룽장성 최저 -40도…빙등제 개막 HươngLy 2023.12.18 73
3039 ‘결함논란’ 보잉737 맥스9 운항 재개 시작 HươngLy 2024.01.28 691
3038 ‘공사 불만’ 영국 60대, 탱크 몰고 가 1인 시위 HươngLy 2023.12.30 48
3037 ‘공화당 토론 생략’ 트럼프, 바이든에는 “당장 토론하자” Vyvy 2024.02.06 51
3036 ‘김정은 권력세습’ 도왔던 북한 김경옥 전 부부장 사망 HươngLy 2024.01.13 50
3035 ‘마지막 트럼프 라이벌’ 헤일리, 잇단 위협에 신변보호 요청 Vyvy 2024.02.06 45
3034 ‘미·필리핀’ 남중국해 공동 순찰하자 중국 함정 정찰 ‘맞불’ HươngLy 2024.01.05 669
3033 ‘미국 견제’ 중국, 베트남과 ‘미래 공동체’로 관계 재정립 HươngLy 2023.12.13 64
3032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2심도 유죄 Vyvy 2024.02.15 39
3031 ‘세계 최대 1일 선거’ 인도네시아, 투표관리원 23명 과로사 Vyvy 2024.02.19 27
3030 ‘스위프트 딥페이크 사진’에 대해 MS 나델라 CEO “끔찍하다” HươngLy 2024.01.28 159
3029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트럼프 “아르헨 다시 위대하게” HươngLy 2023.11.20 711
3028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경제 실정’ 좌파 눌러 HươngLy 2023.11.20 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