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하이에서는 불법으로 폭죽을 유통 판매해 한몫 챙기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한밤 중 창고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창고 두 곳에서 차곡차곡 쌓인 폭죽 5백여 개가 발견됩니다.
경찰 출동에 당황한 창고 주인 산 씨,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산 씨/창고 주인 : "(왜 보자고 했는지 알아요?) 몰라요. (폭죽이요.) 폭죽이요? 난 가담 안 했어요. (안 했어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산 씨는 구매자금 마련과 폭죽 보관을 맡았고, 판매를 담당한 다른 한 명도 체포됐습니다.
요란한 폭죽 소리와 불꽃이 악귀를 쫓는다는 속설 때문에 중국인의 폭죽 사랑은 대단한데요.
화약 연기와 폭죽 쓰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은 몇 년 전부터 폭죽놀이를 금지해 왔지만, 완전히 금지는 못 하고 허가받은 몇 군데에서만 폭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연말연시 불법 폭죽 유통에 대비해 지난 10월부터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