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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등과 같이 군사 역량을 강화한 것 외에도, 경제, 사회적으로는 건설 부문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시킨 한 해였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토목과 건설 공사 실적이 가장 많은 한 해였고,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과 상점, 편의시설 등이 대거 확충됐다고 잇따라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여성들의 사회적 위상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도 눈에 띄는 점이었습니다.

<요즘 북한은> 첫 번째 소식입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사이로 시원하게 뚫린 포장도로, 평양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화성거립니다.

평양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계획 가운데 송화거리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착공 1년 2개월여 만인 지난 4월 준공식을 마쳤습니다.

[조선중앙TV/4월 17일 : "우리 국가, 우리 위업은 무엇으로 승리하는가 하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하는 위대한 김정은 시대의 기념비라고 말했습니다."]

올 초부터 각지에서 꾸준히 진행된 농촌마을 주택건설 사업 실적도 연말을 맞아 전국 단위로 집계해 열 차례 이상 보도됐습니다.

[조선중앙TV/12월 25일 : "나라 앞에 무슨 큰일을 해놓은 게 있다고 이렇게 훌륭한 집이 차려지게 되었는지..."]

또 주민들 복지 증진을 위해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도 했고 여러 가지 취미활동 등을 돕기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들도 잇따라 준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12월 14일 : "우리 인민들에게 최상의 문명을 안겨주시려고 온갖 노고를 다 바치시는..."]

노동신문은, 올 한 해가 건설 역사상 공사 물량이 가장 많았고, 국가 발전 잠재력을 드높였다고 자평했습니다.

한편 장기간 지속된 대북제재와 경제 침체 속 주민들 민심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여성들, 특히 어머니 위상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1년 만에 어머니 대회를 개최해 저출산과 아이들 교육문제를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하길 당부했습니다.

가정교육을 통해 사상 무장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은 더 높아지고 있으며 국력 강화와 혁명의 전진에 있어서 우리 어머니들의 공헌의 몫은 더욱 커지게 되어있습니다."]

일찌감치 후계자로 급부상한 딸 주애를 의식해 여성의 위상을 높이려는 포석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올해 북한은 사상무장과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건설 실적 등을 한껏 과시하면서 김정은 지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체육 교류 강화

올해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실시한 봉쇄를 일부 풀면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했고, 또 이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역도 경기에선 20살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북한 역도는 공백기가 무색하게 막강한 실력을 뽐냈습니다.

여자축구 기세도 대단한데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한 북한의 체육.

<요즘 북한은> 두 번째 소식입니다.
 

리포트


47억 아시아인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도 3년 반 만에 모습을 드러내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도마와 이단 평행봉에서 2관왕을 차지한 안창옥 선수 등 여자 선수들 기량이 돋보였는데요.

[조선중앙TV/10월 2일 : "안창옥 선수는 여자 도마 경기에서 14.049의 점수를 받고 1등을 쟁취했습니다."]

복싱과 레슬링, 사격 등의 종목에서금메달 10 개를 따냈습니다.

남자도 역도 81kg급에서 하나를 추가해 모두 11개로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 역도연맹 그랑프리에선 금메달 26개를 포함해 모두 40 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도강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조선중앙TV/12월 11일 : "(리숙 선수는) 폭발적인 힘으로 끌어올리기(인상)에서 114㎏, 추켜올리기(용상)에서 146㎏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성과는 여자축구 종목에서 더욱 두드러졌는데요.

항저우 아시안 게임 때 남북 대결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10월 2일 : "경기는 우리나라(북한) 팀이 괴뢰(한국) 팀을 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승(때려서 이긴)한 가운데 끝났습니다."]

지난 15일 발표된 피파 여자축구 순위를 보면 코로나 19 이후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순위 기록이 없던 북한이 일약 9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통과 같은 굵직한 성과들이 성적에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12월 12일 : "중국 홍콩팀을 11:0으로, 12월 2일 몽골팀을 19:0으로, 4일 북마리아나 제도팀을 17:0으로 물리치고..."]

내년 3월 일본에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이 열리는데요.

과연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년여 만에 국경봉쇄 조치를 풀고 국제무대로 돌아온 북한 스포츠.

지난 달 러시아와 장관급 체육 회담을 여는 등 대외적인 체육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분위깁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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