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몰디브 빌리말레 섬 해변

몰디브 빌리말레 섬 해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의 고위 관리들의 인도 총리 조롱으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빚어진 가운데 인도가 몰디브와 가까운 자국 섬에 공항을 건설, 관광객을 유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는 자국 서남부 아라비아해에 위치한 락샤드위프 제도의 미니코이 섬에 공항을 건설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공항 건설 방안은 수년 전 락샤드위프 제도를 인도의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처음 제기됐다.

이후 인도 국방부가 이 공항에 전투기와 수송기 등이 이착륙하는 공간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해 수용됐다.

 

미니코이 섬 공항을 이용해 인도양 부속해인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에서 자국 선박 보호 등을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락샤드위프 제도에는 현재 아가티 섬에 활주로만 하나 있어 관광객 유치 등에 한계가 있다.

 

미니코이 섬 공항 건설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이 건설되면 몰디브 측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 관광명소로 이미 알려진 몰디브로서는 자국 위쪽 인도의 섬들이 관광명소로 개발되면 그만큼 관광객이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 측의 이런 행보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일 락샤드위프를 찾아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이는 장면의 사진들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데 대해 몰디브 차관 3명이 모디 총리를 '광대' 등으로 지칭하는 댓글을 달아 외교적 갈등이 촉발된 가운데 나왔다.

 

몰디브 정부는 차관들의 행동에 관한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이들을 정직시켰으나 인도 정부는 다음날 자국 주재 몰디브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이에 몰디브 정부도 인도 대사를 불러 '맞불'을 놨다.

 

몰디브 차관들의 이같은 행동은 작년 하반기에 선출된 모하메드 무이주 몰디브 대통령이 친중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취임 직후 자국 주둔 인도군 철수를 요구한 데 이어 취임 후 전통 우방인 인도를 먼저 찾는 관행을 깨고 지난 8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이다.

 

 

yct9423@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0096800077?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7 보잉 사고 기종 운항 전면 금지에 주가 폭락 HươngLy 2024.01.09 1022
2546 [영상] “손만 닿아도 기적이”…필리핀의 ‘검은 예수’ 행진 HươngLy 2024.01.09 35
2545 가자 지구 누적 사망자 2만 3천 명…인구 1% 넘어 HươngLy 2024.01.09 25
2544 일본 자동차, 지난해 중국에서 고전…판매량 도요타 2%↓·닛산 16%↓ HươngLy 2024.01.09 58
2543 일본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 200명 넘어서 HươngLy 2024.01.09 1363
2542 “미국 나사, 달 궤도에 유인 탐사 계획 연기 예정” HươngLy 2024.01.09 1167
2541 혹한 지나니 폭설…러 고속도로서 50중 추돌 사고도 HươngLy 2024.01.09 613
2540 “중국 춘제 기간 항공기 승객 역대 최다 8천만 명 예상” HươngLy 2024.01.09 672
2539 헤즈볼라 지휘관 사망에 양측 “전면전도 가능”…커지는 확전 우려 HươngLy 2024.01.09 229
2538 중동 순방 블링컨 “사우디, 여전히 이스라엘과 외교 관심” HươngLy 2024.01.09 45
2537 월마트, 드론 배송 확대…"美 댈러스 도시권 인구 75% 커버" tranghoan 2024.01.10 244
2536 필리핀 외교장관, 인니에 자국민 '마약범 사형수' 선처 요청 tranghoan 2024.01.10 78
2535 태국, 민간인 마약중독자 군대서 격리치료…52개기지에 재활센터 tranghoan 2024.01.10 44
» 인도, '외교 갈등' 몰디브 위쪽 섬에 관광용 공항 건설 추진 tranghoan 2024.01.10 26
2533 "트럼프 면책특권 주장에 항소법원 재판부 회의적" tranghoan 2024.01.10 126
2532 미 공화당 상원 서열 3위 의원, 트럼프 지지 선언 tranghoan 2024.01.10 113
2531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37
2530 두개의 전쟁 속 내주 다보스포럼…블링컨 등 세계 지도자 집결 tranghoan 2024.01.10 35
2529 남편 대권 도전에도 '두문불출' 멜라니아 트럼프, 모친상 tranghoan 2024.01.10 30
2528 폭스,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AI회사와 저작권협상 지렛대 기대 tranghoan 2024.01.10 9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