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강도 반(反)부패 드라이브의 지속 추진을 공언한 가운데 올해 부패 척결의 핵심 영역은 의료분야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부패 혐의로 체포되는 중국 의료계 인사

부패 혐의로 체포되는 중국 의료계 인사

[시각중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이난성 기율위원회·감찰위원회는 지난 7일 중대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전 의료보장국장 차이런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구이저우성 인민대표대회 사회건설위원회 주임 쑹위펑이 구이저우성 기율·감찰위 조사 대상에 올라 낙마했다.

차이런제와 쑹위펑은 중국 국가의료보장국 신설 직후인 2018∼2020년 각각 초대 하이난성 의료보험국장과 구이저우성 의료보장국장을 지낸 공통점이 있다.

 

앞서 전 광시좡족자치구 의료보장국장 왕중핑은 1천707만위안(약 31억3천만원)을 수뢰하고 30만위안(약 5천500만원)의 기업 배당금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작년 11월 법원에서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현지 매체는 새해 벽두부터 지방 의료 분야 최고 책임자들이 잇달아 낙마한 것은 올해 부패 척결의 핵심 분야가 의료 영역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오랫동안 국민의 원성을 샀던 의료보험 부패 척결이 의료 분야 반부패 드라이브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의료 개혁 연구전문가 쉬위차이는 "의료보장 담당 관료들이 잇달아 조사받는 것은 의료·제약 분야에 대한 전면적이고, 광범위한 부패 척결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부터 시작된 전례 없는 의약 분야 부패 척결의 초점은 공직사회 비리에 맞춰질 것이고, 의료보장 관련 병폐도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료보험 적용 대상 편입, 공공 의료기관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집중 구매, 의료보험 정산 과정에서 많은 비리가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작년 7월부터 의료 분야 부패 척결을 위한 고강도 사정에 나섰으며 작년 한 해 기율·감찰위 조사를 받아 낙마한 공공병원의 최고 책임자가 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 주석은 지난 8일 "부패 척결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다"며 "금융, 국영기업, 에너지, 의약,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서 반부패 드라이브를 심화하고 숨은 위험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pjk@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1051300097?section=international/all


  1. "바이든, 대만 총통 선거 후 사절단 파견 계획"…중국 반발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65
    Read More
  2. 美中, 새해 벽두 연쇄 고위급 협의…대만·군사·펜타닐 논의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111
    Read More
  3. 유엔 안보리, 후티 '홍해 도발' 중단 결의…러 "유감"(종합)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496
    Read More
  4. 미·영, 후티기지 공격 카드 '만지작'…홍해 위기 고조일로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43
    Read More
  5. 중러 외교장관 통화서 전략적 협력 강조…"소통·교류 확대하자"(종합)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288
    Read More
  6. 美, 대만 선거 앞두고 中에 경고…"어떤 외부 개입도 반대"(종합)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52
    Read More
  7. "중국 올해 부패척결 핵심은 의료 분야…국민 원성 사"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31
    Read More
  8. 필리핀 '마약범 사형수' 모친, 인니 대통령에 석방 탄원서 보내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30
    Read More
  9. 아랍권에 '가자지구 통치' 손내미는 블링컨…일단 신중한 반응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46
    Read More
  10. 中, 세계 최고 시속 450km 고속철 내년 운행 예정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37
    Read More
  11. 캐나다 자유당 정권 국정평가 "매우 못한다" 37%…10년래 최악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63
    Read More
  12. 영 도박업체 CEO 작년 임금·배당 5천억원…'과하다' 비난여론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607
    Read More
  13.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소폭 상승세…4만6천달러 넘어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880
    Read More
  14. 웰스파고, 올해 S&P500지수 목표 상향…"최대 5,000선 전망"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55
    Read More
  15. 가상화폐 스타트업 투자 ⅔ 급감…창업자들은 전망 낙관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28
    Read More
  16. '다음 현물ETF 타자' 기대에…비트코인보다 더 오른 이더리움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1196
    Read More
  17. 미 FBI, X계정 해킹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가짜뉴스 사건 수사(종합)

    Date2024.01.11 Bytranghoan Views732
    Read More
  18. 부활한 호주 크루즈 산업…코로나19 이전보다 관광객 30% 늘어

    Date2024.01.10 Bytranghoan Views350
    Read More
  19. '핑퐁외교 되새기자'…미중 대학 탁구선수 상호 방문

    Date2024.01.10 Bytranghoan Views47
    Read More
  20. 운임 치솟고 운송은 늦어지고…수입업자, 홍해 우회로 '곤경'

    Date2024.01.10 Bytranghoan Views3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