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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지난 16일 :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북한의 전례없는 적대적 발언과 무력 시위가 이어지면서 미국 전현직 관리들 사이에서 북한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현지시각 25일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포럼에서 “북한이 매우 부정적인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러셀 아시아 소사이어티 부회장도 “우리는 김정은이 충격적인 물리적 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 연설에서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육한다는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은 가장 최근인 지난 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을 첫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미사일 시험발사 도발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적대적 노선으로 (대남)정책을 변경한 이후 북한이 향후 몇 달 내에 한국에 대해 치명적인 군사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이들은 한반도에 전면전이 발생할 임박한 위험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급격한 긴장 고조는 피하는 수준에서 북한이 2010년 연평도 포격과 같은 타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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