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4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미국에서 심심찮게 벌어지는 미성년자의 총기 난사와 관련해 부모의 책임을 물으려는 첫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건데, 변호인 측은 희생양을 찾으려는 것일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21년 11월, 미국 미시간 주 옥스포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졌습니다.

학생 4명이 숨지고 학생과 교사 6명이 다친 이 사건의 범인은 당시 15살이었던 이선 크럼블리였습니다.

[몰리 다넬/학교 직원/당시 부상자 : "남편에게 '사랑해. 총격이 벌어지고 있어'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리고 제 팔에 피가 흐르는 걸 느꼈어요."]

이선은 지난해 11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검찰은 그의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기소했고, 어머니 제니퍼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미성년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부모가 재판을 받는 건 처음입니다.

검찰은 사건이 일어나기 나흘 전 부모가 아들과 함께 총을 샀고, 아들과 사격장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자녀를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크 키스트/미시간 주 오클랜드 카운티 검사 : "아이가 사회적으로 점점 고립되고, 15살이 총기 가게에 들어가 권총을 든 채 나오는 게 불법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에 변호인 측은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부모를 기소한 건 근본적인 문제는 피한 채 희생양을 찾으려는 거라고 맞섰습니다.

[섀넌 스미스/제니퍼 변호인 : "어머니는 아이에게 어떤 정신적인 문제가 있거나, 아이가 총을 학교에 가져가리라는 것을 알 수 없었습니다."]

지난해 1월 6살 아이가 교사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최근 엄마에게 2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촬영:서대영/자료조사:최유나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661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세계 선교 기도 제목 2021년 10월 관리자 2021.10.10 128
3046 ‘39명 사망’ 중국 상가 화재원인은 불법 공사…하루 만에 12명 체포 HươngLy 2024.01.25 147
3045 ‘41명 매몰’ 인도 터널붕괴 구조 난항…9일째 잔해 속 고립 HươngLy 2023.11.20 56
3044 ‘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Vyvy 2024.04.10 53
3043 ‘가동 연장’ 日후쿠이현 원전서 증기 누출…출력 낮추고 점검 중 HươngLy 2024.01.22 62
3042 ‘가자’ 교전 중단 이틀 연장 합의…“하마스 지도자 모습 드러내” HươngLy 2023.11.28 42
3041 ‘갱단 폭력’ 대혼란 아이티에 엘살바도르 대통령 지원 시사 Vyvy 2024.03.11 144
3040 ‘겨울왕국’ 중국 헤이룽장성 최저 -40도…빙등제 개막 HươngLy 2023.12.18 73
3039 ‘결함논란’ 보잉737 맥스9 운항 재개 시작 HươngLy 2024.01.28 691
3038 ‘공사 불만’ 영국 60대, 탱크 몰고 가 1인 시위 HươngLy 2023.12.30 48
3037 ‘공화당 토론 생략’ 트럼프, 바이든에는 “당장 토론하자” Vyvy 2024.02.06 52
3036 ‘김정은 권력세습’ 도왔던 북한 김경옥 전 부부장 사망 HươngLy 2024.01.13 50
3035 ‘마지막 트럼프 라이벌’ 헤일리, 잇단 위협에 신변보호 요청 Vyvy 2024.02.06 45
3034 ‘미·필리핀’ 남중국해 공동 순찰하자 중국 함정 정찰 ‘맞불’ HươngLy 2024.01.05 669
3033 ‘미국 견제’ 중국, 베트남과 ‘미래 공동체’로 관계 재정립 HươngLy 2023.12.13 64
3032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2심도 유죄 Vyvy 2024.02.15 39
3031 ‘세계 최대 1일 선거’ 인도네시아, 투표관리원 23명 과로사 Vyvy 2024.02.19 27
3030 ‘스위프트 딥페이크 사진’에 대해 MS 나델라 CEO “끔찍하다” HươngLy 2024.01.28 159
3029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트럼프 “아르헨 다시 위대하게” HươngLy 2023.11.20 711
3028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경제 실정’ 좌파 눌러 HươngLy 2023.11.20 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