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방주의 DUP 대표 "정부와 브렉시트 후 무역 우려 해소안 합의"

영국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의 제프리 도널드슨 대표

영국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의 제프리 도널드슨 대표

(AP=연합뉴스) 영국 북아일랜드의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의 제프리 도널드슨 대표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 후 무역 우려 해소 위한 방안에 영국 정부와 합의했으며, 연정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4.1.30 photo@yna.co.kr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파행을 겪던 영국 북아일랜드 정치가 2년 만에 비로소 정상화할 조짐이다.

BBC 방송은 30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의 친영 성향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은 연정 복귀 가능성을 전격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제프리 도널드슨 민주연합당 대표는 브렉시트 후 무역에 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영국 중앙 정부와 합의했으며 이 방안이 신속하게 이행된다면 며칠 내 연정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슨 대표는 중앙 정부가 이번 합의를 뒷받침하는 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엔 북아일랜드가 영국 다른 지역과 무역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내용 등이 담긴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얻진 못했다"면서도 "당에 결정적인 순간이고 북아일랜드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슨 대표는 5시간에 걸친 열띤 당 지도부 회의 끝에 이날 새벽 1시에야 합의를 발표했다.

중앙 정부의 북아일랜드 담당 크리스 히튼-해리스 장관은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북아일랜드 정당들은 이날 오후에 만나 연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아일랜드는 2022년 2월부터 자치 의회와 정부 구성에 거듭 실패했다.

브렉시트 후 본토와의 사이에 무역장벽이 생긴 데 불만을 품은 민주연합당이 연정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1998년에 체결된 벨파스트 평화협정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의회에선 다수당 2곳이 연정해야 한다.

2022년 5월 선거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 정당인 신페인당이 사상 처음으로 원내 제1당이 됐지만 연방주의자들은 연정에 참여하지 않고 저항했다.

작년 2월 27일 영국과 EU가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협약을 수정한 '윈저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면서 매듭이 풀릴 것이란 기대가 생겼지만 교착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2주 전까지도 7번째 연정 시도가 민주연합당의 거부로 무산됐다.

정해진 시일 내 연정 의회와 정부가 구성되지 않으면 조기 선거를 소집해야 하지만 중앙 정부는 마감을 거듭 연장하면서 현 체제에서 해결을 고수했다.

북아일랜드의 정정 불안이 계속되면서 18일엔 북아일랜드 공공노조가 정부 공백으로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는 데 항의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merciel@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130164100085?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7 트럼프 '피바다' 발언 여진…바이든은 부채질·트럼프는 진화 Vyvy 2024.03.19 39
806 테슬라, 북미·유럽서 주력 모델 가격 인상에 주가 6% 상승 Vyvy 2024.03.19 1676
805 美의원, 상무부에 전기차·배터리 수입의 안보위협 조사 요청 Vyvy 2024.03.19 57
804 美,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 금지…35년 만에 최종 퇴출 Vyvy 2024.03.19 45
803 러 대선 참관 한국인 "투표함·기표 방법 모두 제각각" Vyvy 2024.03.19 40
802 "30년전 애덤스 뉴욕시장에 성범죄 피해" 주장 여성, 소장 공개 Vyvy 2024.03.19 1089
801 유엔 北인권보고관 "北 반인도범죄 ICC 기소 노력 지속해야" Vyvy 2024.03.19 345
800 푸틴 대선 압승에 갈라진 세계…서방·친러 반응 '극과극'(종합2보) Vyvy 2024.03.19 44
799 바이든 "라파 지상전 깊이 우려" vs 네타냐후 "전쟁목표 이뤄야"(종합) Vyvy 2024.03.19 60
798 美대법, 트럼프와 유사한 '내란가담' 州공직자 사건 심리 않기로 Vyvy 2024.03.19 54
797 '무법천지' 아이티 내 韓업체들 휘청…"안전지대 사라져 가" Vyvy 2024.03.19 75
796 러, 中에 "젤렌스키 평화공식 홍보 행사에 참여할 수 없어" Vyvy 2024.03.19 746
795 오바마, 영국 총리실 깜짝 방문…수낵과 AI 등 현안 논의 Vyvy 2024.03.19 794
794 설리번 "이스라엘,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작전하면 실수" Vyvy 2024.03.19 264
793 네타냐후, 바이든과 한달여만에 통화…"전쟁목표 달성 논의" Vyvy 2024.03.19 37
792 바이든 "생식의 자유는 투표용지에 있다"…낙태 대선쟁점화 부심 Vyvy 2024.03.19 38
791 美무당층 3분의 1이상, '트럼프 입막음돈' 유죄시 "지지 안할것" Vyvy 2024.03.19 44
790 트럼프측 "6천억원대 재판 공탁금 마련 불가능" 법원에 호소 Vyvy 2024.03.19 383
789 폴크스바겐 美공장 노동자, 전미자동차노조 가입투표 Vyvy 2024.03.19 34
788 황 유엔대사 "北 핵개발에 국제사회 핵무기 비확산 전망 암울 Vyvy 2024.03.19 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