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틱톡숍, 토코피디아에 편입해 운영 재개…고토, 지난해 4분기 첫 흑자

토코피디아

토코피디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 인수를 완료했다.

1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 기업인 고토(GoTo) 그룹은 전날 틱톡이 8억4천만 달러(약 1조1천200억원)에 토코피디아의 지분 75.01%를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왈루조 고토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들에 혜택을 가져다줄 틱톡과의 파트너십이 완성되는 날"이라며 "고토에도 큰 진전"이라고 밝혔다.

고토는 또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4분기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실적에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토 측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4분기에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며 이 덕분에 지난해 손실액은 이전 예상치인 3조8천억 루피아(약 3천200억원)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국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 기업으로 꼽히는 고토는 2021년 인도네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고젝과 토코피디아 간 합병으로 탄생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호출과 배달, 금융 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2022년 상장 이후 계속해서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토코피디아 외에도 쇼피나 라자다와 같은 경쟁사들과 출혈 경쟁을 펼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고토는 지난 2년 동안 수천 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지난해에는 이커머스 사업부인 토코피디아를 틱톡에 넘기게 됐다.

틱톡이 토코피디아를 인수한 것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규제에 따라 전자상거래 영업이 막혀서다.

틱톡은 인도네시아 가입자 1억2천500만명을 등에 업고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틱톡 플랫폼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틱톡숍을 운영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 자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에서 물건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고, 틱톡숍 운영이 막히게 되자 틱톡은 실적 부진을 겪던 토코피디아 인수로 우회로를 찾았다.

틱톡은 지분 인수 자금을 포함해 총 15억 달러(약 2조원)를 토코피디아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틱톡숍이 토코피디아 법인에 편입되는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틱톡숍

인도네시아 틱톡숍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옷가게에서 한 여성이 틱톡숍의 라이브 판매를 통해 물건을 소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01091900104?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세계 선교 기도 제목 2021년 10월 관리자 2021.10.10 126
3046 ‘39명 사망’ 중국 상가 화재원인은 불법 공사…하루 만에 12명 체포 HươngLy 2024.01.25 141
3045 ‘41명 매몰’ 인도 터널붕괴 구조 난항…9일째 잔해 속 고립 HươngLy 2023.11.20 53
3044 ‘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Vyvy 2024.04.10 52
3043 ‘가동 연장’ 日후쿠이현 원전서 증기 누출…출력 낮추고 점검 중 HươngLy 2024.01.22 59
3042 ‘가자’ 교전 중단 이틀 연장 합의…“하마스 지도자 모습 드러내” HươngLy 2023.11.28 34
3041 ‘갱단 폭력’ 대혼란 아이티에 엘살바도르 대통령 지원 시사 Vyvy 2024.03.11 139
3040 ‘겨울왕국’ 중국 헤이룽장성 최저 -40도…빙등제 개막 HươngLy 2023.12.18 71
3039 ‘결함논란’ 보잉737 맥스9 운항 재개 시작 HươngLy 2024.01.28 688
3038 ‘공사 불만’ 영국 60대, 탱크 몰고 가 1인 시위 HươngLy 2023.12.30 45
3037 ‘공화당 토론 생략’ 트럼프, 바이든에는 “당장 토론하자” Vyvy 2024.02.06 49
3036 ‘김정은 권력세습’ 도왔던 북한 김경옥 전 부부장 사망 HươngLy 2024.01.13 46
3035 ‘마지막 트럼프 라이벌’ 헤일리, 잇단 위협에 신변보호 요청 Vyvy 2024.02.06 42
3034 ‘미·필리핀’ 남중국해 공동 순찰하자 중국 함정 정찰 ‘맞불’ HươngLy 2024.01.05 667
3033 ‘미국 견제’ 중국, 베트남과 ‘미래 공동체’로 관계 재정립 HươngLy 2023.12.13 63
3032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2심도 유죄 Vyvy 2024.02.15 34
3031 ‘세계 최대 1일 선거’ 인도네시아, 투표관리원 23명 과로사 Vyvy 2024.02.19 26
3030 ‘스위프트 딥페이크 사진’에 대해 MS 나델라 CEO “끔찍하다” HươngLy 2024.01.28 157
3029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트럼프 “아르헨 다시 위대하게” HươngLy 2023.11.20 710
3028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경제 실정’ 좌파 눌러 HươngLy 2023.11.20 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