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작년 한해 465건으로 전년 대비 5배↑…배송지연 등 계약불이행이 절반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소비자연맹은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관련 불만 신고는 465건으로 전년(93건)에 비해 5배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전체의 3분의 1인 150여건이 접수됐다.

2023년 신고 건수를 품목별로 보면 의류·신발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제품 124건, 문화용품 54건, 자동차부품 51건, 통신 사무용품 22건, 가구 11건, 화장품·보건용품 42건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 오배송, 상품 누락, 배송 중 분실을 포함한 계약불이행이 226건으로 전체 49%를 차지했다.

배송 지연으로 주문 취소를 했는데도 반영되지 않거나 제품이 배송된 이후 반품할 때 약속한 무료 반품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주를 이뤘다.

통관 소요 기간에 대한 안내가 없고 배송 추적이 안 돼 답답하다는 불만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계약해제·해지 이후 환불 거부 등이 143건(31%), 가품이나 제품 불량·파손과 같은 품질 불만은 82건(18%)으로 집계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일부 판매자는 소비자가 물품을 반품하고 운송장을 보관하고 있음에도 반품된 물품이 없다거나 다른 물품이 반품됐다고 주장해 분쟁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비자연맹은 저가상품 구매 비중이 높은 특성상 소비자의 문제 제기 시 판매자가 반품 없이 곧바로 환불 처리하거나 소비자가 아예 환불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 불만 처리를 위해 알리익스프레스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잘 안될뿐더러 연결이 된 경우에도 구매자 본인이 아니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해외사업자는 국내법을 위반해도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만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ucho@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01093100030?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7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131028800073?section=international/all Vyvy 2024.01.31 42
2246 의료진·무슬림 위장 이스라엘군, 서안 병원 침투해 3명 사살 Vyvy 2024.01.31 47
2245 英 북아일랜드 정치 파행 2년만에 끝나나…연정 구성될 듯 Vyvy 2024.01.31 86
2244 미국 앨라배마 이어 오하이오주도 '질소가스 사형' 검토 Vyvy 2024.01.31 257
2243 1월 31일 오늘의 주요 뉴스 관리자 2024.02.01 31
2242 ★★02월 01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관리자 2024.02.01 21
2241 하마스 인질 피해자, '자금 거래 허용' 바이낸스에 첫 민사소송 Vyvy 2024.02.01 424
2240 미, 가자 장기휴전 압박…"이스라엘 군사작전 둔화 포석" Vyvy 2024.02.01 98
2239 정치엔 얼씬도 마?…미국 대선판 달구는 스위프트 Vyvy 2024.02.01 51
2238 틱톡, 인니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 인수 완료 Vyvy 2024.02.01 1123
2237 유럽 농민시위 '들불'…뿔난 농부들, 왜 거리로 나섰나 Vyvy 2024.02.01 790
2236 '아 옛날이여'…전기차 수요 감소로 中리튬기업 순이익 '뚝' Vyvy 2024.02.01 1638
» '저가공세' 알리익스프레스 소비자 불만 급증…지난달 150건 Vyvy 2024.02.01 308
2234 '쿠데타 3년' 미얀마 군정수장, 반군진압 천명…"국가안정 총력" Vyvy 2024.02.01 156
2233 금리 기조전환 강화 연준, 인하시점은 미뤄…시장은 '5월 예상' Vyvy 2024.02.01 462
2232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용량, 올해 처음으로 석탄 넘어설듯 Vyvy 2024.02.01 270
2231 中왕이, 신년행사서 대미·대일 외교성과 소개…한국 언급 없어 Vyvy 2024.02.01 618
2230 미, 메모리반도체 기업 YMTC '中 군사 지원 업체' 목록에 추가 Vyvy 2024.02.01 631
2229 캐나다 보수 야당 작년 후원금 349억원…집권 자유당 2배 상회 Vyvy 2024.02.01 608
2228 대만 작년 경제성장률 추정치 1.4%…"14년 만에 최저" Vyvy 2024.02.01 7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