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델라웨어주 법원서 '9주 주주' 승소…머스크 '74조원 보상' 날아갈 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일론 머스크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소액 주주에 패소한 데 반발해 테슬라 법인을 텍사스로 이전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판결 직후 "절대 델라웨어주에 회사를 설립하지 말라"고 적고는 테슬라의 법인 등록을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겨야 하는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이날 게시했다.

투표에 참여한 110만여 명 가운데 87% 이상이 이에 찬성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공개 투표 결과는 명백히 텍사스를 지지한다"며 "테슬라는 법인 등록을 텍사스로 이전하기 위한 주주 투표를 즉시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테슬라는 델라웨어에 법인을 등록했고 텍사스에는 공장을 두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델라웨어주 법원이 머스크가 받기로 한 560억 달러(약 74조7천억 원) 규모 보상을 무효로 한 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테슬라 소액 주주 리처드 토네타는 2018년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이같은 규모의 보상 지급안을 승인하자, 중요 정보를 주주 측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2022년 소송을 제기했다. 토네타는 당시 테슬라 주식 9주를 가진 소액 주주였다.

당시 보상은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월급과 보너스를 받지 않는 대신 회사 매출과 시가총액 등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12차례에 걸쳐 최대 1억1천만 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델라웨어주 법원은 "이사회가 그의 보상을 승인하기까지 과정에는 매우 결함이 있다"며 보상을 무효라고 판시했다. 또 "원고는 (이사회 승인) 취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라고도 봤다.

머스크는 항소할 예정이지만 지금으로선 반납 위기에 놓였다.

머스크는 2021년에도 규제 및 세금 문제와 관련해 캘리포니아주와 갈등을 겪은 끝에 테슬라 본사를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한 바 있다.

hanju@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011789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4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1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4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7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5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8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28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0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63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7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0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8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4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8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0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7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42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1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