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실질적이고 포괄적이며 신뢰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국방부 차관 호앙쑤언찌엔(Hoàng Xuân Chiến) 중장이 말했다.

그는 지난 12월 13일 하노이 국방부 본부에서 열린 제5차 베트남-태국 국방 정책 회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회담은 찌엔 차관과 태국 국방부 상임 장관인 사니차녹 상카찬트라(Sanitchanog Sangkachantra) 장군이 공동 의장을 맡았다.

회담에서 찌엔 차관은 올해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고 말했다.

찌엔 차관은 베트남 국방부는 양국 국방 관계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태국 국방부 및 왕실 군대와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를 항상 원한다고 확인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지역 및 세계 정세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양측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주도하는 역내 역할과 메커니즘을 높이 평가하고, 지역 안보에서 아세안의 연대와 중심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인했다.

양측은 국제법에 기초한 평화적 수단을 통한 분쟁 해결을 강조했다.

또한 양측은 이전 회담에서 양측이 지향하고 합의한 주요 내용을 면밀히 준수하면서 최근 활발히 이행되고 있는 국방 협력을 재평가했다.

이전 회담에서 양측은 각급 대표단 교환, 효과적인 협력 유지, 양측이 주최하는 다자 행사에서의 상호 지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찌엔 차관은 태국이 지난해 베트남 국제방산전시회를 지원하고 참석하며 아세안 군인배구대회에 참가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태국이 제24차 아세안 육군참모총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아세안 군 간 신뢰를 강화한 것을 축하했다.

양측은 양국의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따라 베트남-태국 국방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작업은 양국 군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각급 대표단을 교환하며,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신속히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지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양측은 해양 법 집행 기관과 인적 자원 훈련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양측은 물류, 군 의료, 사이버 안보, 테러 예방, 초국가적 범죄 등 비전통적 안보 도전에 대한 대응 등 양측의 필요와 강점에 적합한 잠재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다.

양국은 아세안 군사 및 국방 프레임워크 내에서 서로를 지원하고, 지역 및 국제 안보 문제에 대한 아세안의 공동 입장을 유지할 것이다.

사니차녹 상카찬트라 장군은 베트남 국방부의 큰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 찌엔 차관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과 양국 군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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