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뱃돈은 엄마가"…베트남서 이랬다간 '벌금' 낼 수도

"세뱃돈은 엄마가"…베트남서 이랬다간 '벌금' 낼 수도© 제공: 한국경제

한국과 비슷한 세뱃돈 문화를 가진 베트남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세뱃돈을 가져갈 경우 최대 3000만동(163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베트남의 설 명절은 뗏(Tết)이라고 불린다. 올해 정부가 발표한 설 명절 기간은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이다. 베트남은 새해 행운을 기원하며 '리씨'라 불리는 돈을 주고받는 문화가 있다. 한국처럼 절을 하지는 않지만, 한국의 세뱃돈과 비슷한 개념이다.

베트남 헌법은 '아동도 재산을 가질 권리와 처분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베트남 정부는 '경제적 폭력 행위에 대한 행정 처분에 관한 법령'을 공표했다.

그러자 '가족 구성원의 사유 재산 점유'에 관한 처벌 규정이 세뱃돈인 '리씨'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푸느 비엣남은 "많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보관'을 약속하고 임의로 세뱃돈을 가져가지만 돌려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임의로 자녀의 돈을 몰수하는 행위는 법에 위반된다며 "자녀는 재산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만약 가족 구성원이 자녀의 세뱃돈을 임의로 가져가면 이는 사유 재산을 '유용'한 것에 해당해 2000만동~3000만동의 벌금을 물게 된다.

현지 매체는 다만 "부모가 자녀의 돈을 보관하는 행위가 '빼앗는' 행위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며 "아이의 돈을 저축할 목적으로 돈을 보관하면 벌금을 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1. [속보] 민주, 3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고민정·홍익표·김두관 단수 공천

    Date2024.02.15 ByVyvy Views164
    Read More
  2. 국민의힘, 25곳 2차 단수공천 확정…원희룡·안철수·윤상현·방문규·이수정

    Date2024.02.15 ByVyvy Views36
    Read More
  3. [속보] 국민의힘, 25곳 2차 단수공천 확정…원희룡·안철수·윤상현·방문규·이수정

    Date2024.02.15 ByVyvy Views30
    Read More
  4. 쿠바, 작년 8월 전직 고위관료 한국 파견…서울서도 수교 협상

    Date2024.02.15 ByVyvy Views45
    Read More
  5. 베트남 설날, 한탕주의 극성... 41인승 버스에 81명 태우고

    Date2024.02.13 By관리자 Views1908
    Read More
  6. ★★02월 13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Date2024.02.13 By관리자 Views30
    Read More
  7. 韓 여성 ‘국제재혼’ 1위는 베트남 男… 이유는?

    Date2024.02.11 By관리자 Views31
    Read More
  8. "세뱃돈은 엄마가"…베트남서 이랬다간 '벌금' 낼 수도

    Date2024.02.11 By관리자 Views17
    Read More
  9. 베트남의 명절 뗏 (설)

    Date2024.02.11 By관리자 Views30
    Read More
  10. 국토부, 현대차 코나 SX2·벤츠 22개 차종 등 총 48개 차종 리콜

    Date2024.02.08 ByVyvy Views40
    Read More
  11. KT, 지난해 연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영업익은 감소

    Date2024.02.08 ByVyvy Views43
    Read More
  12. 정부, 구직단념 청년에 ‘취업 인센티브’…최대 350만 원 지급

    Date2024.02.08 ByVyvy Views47
    Read More
  13.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공정위 주요업무 추진 계획 발표

    Date2024.02.08 ByVyvy Views50
    Read More
  14. 지난해 예산 불용액 45조 원으로 16년 만에 최대…“세수결손 이유”

    Date2024.02.08 ByVyvy Views604
    Read More
  15. 한은, 설 앞두고 화폐 4.7조 원 공급

    Date2024.02.08 ByVyvy Views48
    Read More
  16. 지난해 제주도 소매판매·서비스업↓…“엔데믹으로 여행객 줄어”

    Date2024.02.08 ByVyvy Views640
    Read More
  17. 북한, 남북경협 관련 합의서 일방 폐기…관련 법안도 폐지

    Date2024.02.08 ByVyvy Views103
    Read More
  18. 김정은, ‘지방발전 표본’ 김화군 공장 현지지도…간부들 질책

    Date2024.02.08 ByVyvy Views37
    Read More
  19. [전종철의 전격시사] 홍석준 의원 (국민의힘) - “용산출신 공천 후광없다 공정한 공천룰 경쟁만 있을뿐”

    Date2024.02.08 ByVyvy Views26
    Read More
  20. 북한 노동신문,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 준비 강조

    Date2024.02.08 ByVyvy Views5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