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경찰이 대한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의협을 겁박하거나 의사 전체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2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협에 대한 압수수색은 복지부의 고발 이후 수사당국인 경찰이 이번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으며, 가담의 정도는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또 “일부 의료인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철회를 주장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나서고, 후배들의 집단행동을 교사 방조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어제(1일) 경찰이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정부가 자유와 인권 탄압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정부의 황당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으며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면서 의사협회 회원들에게 “내일(3일) 여의도로 모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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