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으로 알려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가 그의 운전기사의 월급을 지급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 심리로 오늘(6일) 열린 송 전 대표의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먹사연의 전 사무국장 김 모 씨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씨는 송 전 대표의 제안으로 2017년 11월경부터 2020년 1월까지 먹사연 사무국장을 맡아 실제 조직 내 살림을 도맡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검찰 신문 과정에서 먹사연이 송 전 대표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황 모 씨의 월급을 지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급 경위에 대해서는 “당시 송 전 대표의 두 번째 운전기사를 구해야 했는데 의원실 티오(TO)가 없어 보좌관이 ‘밥만 먹여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밥만으로 되겠나. 출근하면 차비도 필요하니 최저생계비를 책정해 100만 원에서 120만 원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증언은 먹사연이 송 전 대표의 개인적 정치활동을 위한 사조직이라는 검찰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김 씨는 ‘황 씨의 급여는 송영길 피고인이 내야하는 돈이 아닌가’란 질문에는 “아니다. 행정적 책임을 진다면 제가 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신문 이후 송 전 대표의 보석 신청에 대한 심문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송 전 대표 측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석 심문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재판이 진행되던 시각, 송 전 대표가 옥중 창당한 신당 ‘소나무당’의 창당대회가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069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80 경실련 "전과·피고인 신분 현역의원 88% 공천 심사 통과" Vyvy 2024.03.07 14
3679 경기지역 반도체 기업 87% “매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 Vyvy 2024.03.06 13
3678 버스전용차로 평일 경부선 안성나들목까지 연장·영동선은 폐지 Vyvy 2024.03.06 12
3677 병원협회 “의대증원으로 병원 큰 혼란…국민 피해 우려 Vyvy 2024.03.06 3
3676 변협 “OECD 중 한국만 ‘변호사 비밀유지권’ 없어…도입 추진” Vyvy 2024.03.06 10
3675 김포시, 사망 공무원 향했던 ‘악성 댓글’ 게시자 고발하기로 Vyvy 2024.03.06 19
3674 경찰, 수도권 일대 카페 6곳에서 현금 훔쳐 달아난 남성 추적 Vyvy 2024.03.06 24
3673 공무원연맹 “늘봄학교 ‘졸속 추진’으로 혼란…전면 재검토 촉구” Vyvy 2024.03.06 35
3672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환자 피해 388건 접수…수술 지연 75% Vyvy 2024.03.06 15
3671 “30초 만에 금은방 귀금속 7천만 원어치 챙겨 도주”…경찰 추적 중 Vyvy 2024.03.06 6
» “송영길 운전기사 월급도 먹사연이 지급” 법정 증언…소나무당 오늘 창당대회 Vyvy 2024.03.06 5
3669 미래 배터리 기술 각축전”…‘역대 최대 규모’ 인터배터리 2024 개막 Vyvy 2024.03.06 35
3668 “‘안전관리자’ 자격 확대된다”…산안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Vyvy 2024.03.06 137
3667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 1.1조…3040 사기범 비중 증가 Vyvy 2024.03.06 17
3666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1%…신선과실 41.2%↑ Vyvy 2024.03.06 16
3665 과일 가격 불안 여전…최상목 “3, 4월 600억 원 투입해 할인 지원” Vyvy 2024.03.06 7
3664 한은 “물가 둔화 흐름 매끄럽지 않을 것…높은 생활물가 변수” Vyvy 2024.03.06 36
3663 5조 원 규모 중견기업 전용펀드 올해 투자 개시…혁신성장 펀드 추가 조성 Vyvy 2024.03.06 67
3662 “플랫폼, 불공정행위 중단해야…플랫폼법 조속 제정 촉구 Vyvy 2024.03.06 17
3661 NH농협은행서 110억 원 규모 배임 사고…“담당 직원 고발” Vyvy 2024.03.06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