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2∼15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의 통상·외교 고위급 인사, 상·하원 의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면담하고 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고 산업부가 16일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달립 싱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과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 등 미 행정부와 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한 톰 카퍼(델라웨어·민주당), 존 오소프(조지아·민주당), 토드 영(인디애나·공화당) 등 상원의원과 아미 베라(캘리포니아·민주당), 아드리안 스미스(네브래스카·공화당),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공화당) 등 하원의원을 면담하는 등 상·하원의 민주·공화당 의원과 교류하며 통상외교 활동을 펼쳤다.
정 본부장은 면담에서 미국의 반도체법 보조금 지원 문제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외국우려기업(FEOC) 지정과 관련한 세부 규정, 비자 발급 문제 등에서 한국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미국 정부와 의회의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