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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오늘(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지난 10일 현지에 부임한 지 11일 만입니다.

이 대사는 오늘 오전 9시 23분쯤 싱가포르 경유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사는 입국장에 들어선 직후 취재진을 만나, 이번 임시 귀국이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라면서도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며 외압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대사는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기 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 준비 등 "주호주대사의 중요한 업무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오는 25일부터 주요 방위산업 협력국가 6개국 주재 공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의에 참석합니다.

해당 회의는 외교부와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며, 이 대사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주재 대사가 귀국해 참석합니다.

당초 이 대사는 다음 달 열리는 정례 공관장회의 계기에 귀국할 거로 알려졌지만, 6개국 대상 회의가 추가로 열리며 예상보다 조기에 귀국하게 됐습니다.

특정국 공관장들만 별도로 귀국해 대면회의를 연 전례가 없고 이번 회의가 단기간 내에 추진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부가 이 대사 조기 귀국을 위해 이번 회의를 급하게 소집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의원 10여 명은 규탄 집회를 열고, 이 대사 임명 철회와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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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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