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 보다 약 11%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급증한 영향입니다.

관세청이 오늘(21일) 발표한 ‘3월 1일 ~ 3월 2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은 341억 2,5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2%, 34억 3,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6.5%↑)와 선박(370.8%↑)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선박의 경우 1~2년 전에 수주했던 계약들이 건조를 거쳐 이제 수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7.5%), 미국(18.2%), 유럽연합(4.9%), 베트남(16.6%) 등에선 증가했지만, 일본(-6.8%) 등에선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348억 3,600만 달러로 6.3%(23억 3,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원유(-5.5%), 가스(-37.5%) 등의 품목에서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관세청은 “1년 전 원유와 가스 가격이 높아 수입액이 크게 잡혔다”며 “가격 하락으로 수입액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1.7%), 유럽연합(3.6%), 베트남(3.6%) 등에서 수입액이 늘었고 중국(-9.0%), 일본(-5.8%) 등에선 감소했습니다.

3월 1일 ~3월 20일 무역수지는 7억 1,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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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9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