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7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동산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2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모든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분기(2.42%)에 비해 0.28%p 상승한 수치입니다.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 연체율이 6.94%로, 전분기(5.56%)보다 1.38%p 높아져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이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연체율이 각각 0.35%p, 0.21%p 올라 0.35%, 4.5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상호금융과 증권사, 보험사는 각각 1.06%p, 0.11%p, 0.09%p 하락해, 3.12%, 13.73%, 1.0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모든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 4,000억 원 상승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가 각각 1조 8,000억 원, 1조 5,000억 원 증가한 반면, 보험사 (-1조 3,000억 원)와 상호금융(-3,000억 원), 저축은행(-2,000억 원), 여전사(-2,000억 원)의 잔액은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PF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PF 연체율이 가장 높아졌던 2012년 말(13.62%)과 비교하면, 현재 연체율(2.7%)이 크게 낮다는 분석입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미분양은 6만 2,000호로, 미분양이 쏟아지던 2009년 말(16만 6,000호)보다 부동산 시장도 양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그동안 금융사 건전성을 강화해 온 만큼 PF 부실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PF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액 비율은 108.9%입니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자금 가운데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합니다.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PF 사업장 재구조화 등을 통해 정상 사업장에 대해서 금융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이 잘 진행되면, PF 연체율 상승이 꺾이면서 하향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028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20 “자료 지워라” 전공의 행동지침 작성한 의사 세 번째 소환 조사 Vyvy 2024.03.22 252
4219 [속보] “의대 정원, 대학이 임의로 변경할 수 없어” Vyvy 2024.03.22 141
4218 [속보] “의대 교수 대화 움직임 환영…조건 없는 대화 제안” Vyvy 2024.03.22 25
4217 서울광장 새 잔디로 단장…4월 말부터 이용 가능 Vyvy 2024.03.22 11
4216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모집…청소년 정책 참여 Vyvy 2024.03.22 12
4215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 본격 추진…중투위 공익성 심의 통과 Vyvy 2024.03.22 28
4214 의협 조직위원장 5차 경찰 출석…전공의 면허정지 예고에 “집단 소송 대응” Vyvy 2024.03.22 19
» 지난해 4분기 부동산PF 연체율 2.7%…전분기대비 0.28%p↑ Vyvy 2024.03.22 738
4212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0.3%↑…농수산물·공산품 오른 영향 Vyvy 2024.03.22 144
4211 지난해 저축은행 적자 전환·연체율 2015년 이후 최고치 Vyvy 2024.03.22 16
4210 국토부, ‘철도지하화’ 연구용역 착수…12월 1차 선도사업 선정 Vyvy 2024.03.22 420
4209 반도체 공장 근로자 3명 ‘태아산재’ 첫 인정…신청 3년 만 Vyvy 2024.03.22 59
4208 상조업체에 낸 돈 1년마다 안내받는다 Vyvy 2024.03.22 19
4207 중기부-외교부-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업무협약 Vyvy 2024.03.22 43
4206 정부 “이번 주 농산물 가격, 1주 전보다 하락” Vyvy 2024.03.22 58
4205 지난해 건축착공면적, 2009년 이후 최저…올해 건설투자 감소 전망 Vyvy 2024.03.22 30
4204 고수온 피해에 어류양식 생산량·액 모두 전년대비 감소 Vyvy 2024.03.22 9
4203 의협 조직위원장 5차 경찰 출석…전공의 면허정지 예고에 “집단 소송 대응 Vyvy 2024.03.22 136
4202 野, 이종섭 철저 수사 촉구…'쌍특검·1국조' 공세(종합) Vyvy 2024.03.21 45
4201 민주, '200석' 낙관론에 경고장…"고개 드는 순간 어려워진다" Vyvy 2024.03.21 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