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추진 방법·속도 이견 있을 수 있지만…李대표도 같은 생각이라 믿어"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시기상조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26일 "이 대표나 민주당에서도 큰 틀에서 같은 생각과 원칙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견해를 묻는 질의에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와 정책으로 봐서 이 대표가 됐든, 민주당에 누가 됐든 이와 같은 방향에 거스르는 일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의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구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기도 인구가 1천400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언젠가는 분도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경기북부의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24일 "강원도 비하"라고 비판한 데 이어 26일 경기북부지역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은 "주민의 염원이 짓밟혔다"면서 "당 대표는 반대하고 도지사는 찬성한다는 데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24일 김 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구상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당의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분도에 반대한다고 표한 바 없고 당론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2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 시도를 무산시킨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며 "경기북부의 지리적 특수성, 환경 등을 고려해 미래를 설계하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접근할 것이며 경기북부 도민들의 의견을 잘 받들고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주당의 가치와 정책방향을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김대중 대통령은 수십일 단식 투쟁까지 하면서 얻어낸 것이 지금의 지방자치의 출발점이 됐고,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의 기치로 대통령이 되셨고 그 이후에 일관되게 그 정책을 추진하셨다"고 두 전직 대통령을 거론했다.

이어 "민주당이 같은 가치를 계승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서 추호도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도 "다만 추진 방법과 속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의견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 지사는 "총선이 끝나면 여와 야, 정이 함께 협의해서 당초 저희(경기도)가 추진하는 것처럼 차질 없이, 또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ktkim@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26063500061?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김동연, '경기분도 시기상조' 논란에 "민주당 가치 거스르는 일" Vyvy 2024.03.26 32
4339 부산 연제 야권 단일 노정현 후보, 공동 선대위 출범 Vyvy 2024.03.26 45
4338 [속보] 尹대통령 "검·경, 선거사범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수사하라" Vyvy 2024.03.26 18
4337 與 수도권 후보들, 의정갈등 두고 정부에 "유연한 대응" 촉구 Vyvy 2024.03.26 48
4336 與 "이재명, '2찍·셰셰·강원西道' 망언 퍼레이드" Vyvy 2024.03.26 48
4335 경남장애인연대, 건강권·이동권 확대 등 14개 총선 공약 제안 Vyvy 2024.03.26 44
4334 녹색정의·노동당, 공동선거연대 합의…"영남권 노동벨트 구축" Vyvy 2024.03.26 38
4333 민주 "尹정부, 총선용 '이종섭 기획입국'…군인답게 물러나라" Vyvy 2024.03.26 38
4332 통합위 '이주민 근로자 상생 특위' 출범…"맞춤형 수급체계" Vyvy 2024.03.26 44
4331 한강·낙동강벨트 9곳 여론조사…"민주 우세 5곳, 與 우세 1곳" Vyvy 2024.03.26 10
4330 "KPS-QZSS 협력 논의" 한일 위성항법 분야 협력 약정 Vyvy 2024.03.26 9
4329 한·우즈베키스탄, 핵심 원자재 공급망협력 강화…"잠재력 높아" Vyvy 2024.03.26 84
4328 민주-진보, 김해 야권 단일후보로 '필승'…민홍철·김정호 확정 Vyvy 2024.03.26 62
4327 허위사실 공표 박경귀 아산시장 파기환송심서 "사실 오인" 주장 Vyvy 2024.03.26 50
4326 안철수, 의료계 면담…의대증원 규모 등 의정갈등 해법 논의 Vyvy 2024.03.26 35
4325 한동훈, 박근혜 전대통령 예방…"국정 전반·현안 좋은 말 들어" Vyvy 2024.03.26 39
4324 부산 연제 야권 단일 노정현 후보, 공동 선대위 출범 Vyvy 2024.03.26 28
4323 尹, 美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 접견…전문직 비자쿼터 협조요청 Vyvy 2024.03.25 37
4322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 6개월 임무 마치고 귀국…동해항 입항 Vyvy 2024.03.25 47
4321 대전보훈청, 대전현충원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에 추모엽서 전시 Vyvy 2024.03.25 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