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오늘(29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사의를 표명하자 한목소리로 즉각 수리와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SNS를 통해 “만시지탄”이라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범죄 피의자를 비호하지 말고 즉각 사의를 수리하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사직 사임은 사필귀정으로 가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공수처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은 사표를 즉각 수리하고 피의자를 도주시키듯 대사로 임명한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은 공수처 조사를 재촉하는데 자중자애하라”면서 “조사 기관에서 준비가 되면 어련히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혁신당 정인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환영할 일이지만 너무 늦었고 너무 무례하다”면서 “이 대사의 잘못된 임명과 도주 등이 불러일으킨 국정 혼란과 국민들의 분노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이종섭은 그래봐야 종범이고 주범은 용산에 있다”면서 “개혁신당은 채 상병과 박정훈 대령의 억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용산에 숨은 주범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선대위 상임고문도 SNS에 올린 글에서 “늦었지만 잘못 기운 단추를 푸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이제라도 채 상병이 왜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지, 이 사건 수사가 어떤 외압으로 어떻게 왜곡됐는지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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