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집 센 검사 이미지 남아 있는 모습으론 더는 안 돼"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4·10 총선에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4.1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라. 고집 센 검사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모습으로는 더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러한 비판은 전주시을에서 '윤석열 사단 청산'을 외치는 친문 검사인 민주당 이성윤 후보의 지지율이 치솟자 지역 정서에 편승해 '정권에 할 말은 하는 여당 후보'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의대 증원과 관련, "2천명이라는 수를 만고불변인 것처럼 고수하는 것은 국민의 눈에 불통의 이미지로 비친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에 결국 국민만 피해를 보고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 개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측근들의 논란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단호하게 결단을 내리고 사과도 해야 한다"며 "인사와 관련해서도 국민통합을 위한 쇄신책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취재진이 '측근 논란'에 관한 사례를 열거해달라고 하자 "황상무(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 등 참모들을 다 뽑은 상태에서 얘기 나온 것들"이라면서 "하나하나 다 열거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함거 앞에 선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함거 앞에 선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4·10 총선에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4.1 doo@yna.co.kr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함거(죄인을 실어나르던 수레)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에게 '대통령에게 직언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전북 의석 10석 중 1명은 집권 여당의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정운천이 떠나버리면 (보수 후보 중) 누가 전북, 전주에 오겠나"라며 "(보수 후보가) 아무도 안 오면 또 민주당 껴안고 20년, 30년 살아갈 거냐. (이번에 낙선하면) 저도 이제 출마하라고 해도 못 한다"고 배수진을 쳤다.

끝으로 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며 "내각 총사퇴까지도 고려한 쇄신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정 후보는 "정부에 대한 전주 시민의 아픔과 분노가 이렇게 큰지 몰랐다. 여당 의원인 내 책임"이라며 속죄의 의미로 지난달 28일 함거에 올라 스스로 갇힌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삭발하는 전주시을 정운천 후보

삭발하는 전주시을 정운천 후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전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전북도청 앞에서 삭발하고 있다. 2024.3.28
doo@yna.co.kr

doo@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1060351055?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20 與 "민주 김병기 배우자, 법카 유용 의혹"…金 "명백한 허위"(종합) Vyvy 2024.04.01 34
4519 與 "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 관례 아니라고 확인" Vyvy 2024.04.01 60
4518 장예찬 보수 단일화 경선 제안에 여야 후보 모두 거부·비난(종합) Vyvy 2024.04.01 32
4517 홍준표 "대통령 탓할 생각으로 선거하면 절대 못 이겨" Vyvy 2024.04.01 103
4516 이임하는 벌러슨 미 8군사령관에 보국훈장…한국이름 '배일우' Vyvy 2024.04.01 43
4515 부산서 공식선거운동 이후 벽보·현수막 훼손 5명 검거 Vyvy 2024.04.01 27
4514 [총선 D-9] 천안 아산 여야 후보들, 공동공약·환경정화 등 이색 선거운동 Vyvy 2024.04.01 33
4513 與 "부가세 간이과세 기준 2억으로…자영업자 육아휴직" 공약(종합2보) Vyvy 2024.04.01 17
4512 與 "민주 동작갑 김병기 후보 배우자, 구의원 법카 유용 의혹" Vyvy 2024.04.01 40
4511 선관위 "투표소 불법카메라 정밀 점검…촬영 적발 시 고발" Vyvy 2024.04.01 59
» "尹, 국정 운영 난맥상 사과해야" 정운천, 정권 작심 비판(종합) Vyvy 2024.04.01 42
4509 박정희 前대통령 외종손, '위안부 발언' 김준혁 고소 Vyvy 2024.04.01 16
4508 문재인 전 대통령, 부산 사상 지원 방문…비슷한 시간 한동훈도 Vyvy 2024.04.01 36
4507 경기남부경찰, 22대 총선 관련 선거법 사건 109건 수사 Vyvy 2024.04.01 27
4506 인천서 총선 후보자 벽보 우산으로 훼손…잡고 보니 중학생 Vyvy 2024.04.01 286
4505 윤 대통령 “의료계,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 Vyvy 2024.04.01 85
4504 [총선] 이해찬 “이종섭, 중간 고리일 뿐…특검법 만들어 추적해야” Vyvy 2024.04.01 53
4503 [총선] 민주 김부겸 “윤 대통령, 총선 후 전면적 국정 쇄신책 내놔야” Vyvy 2024.04.01 70
4502 한동훈 "이재명·김준혁·양문석의 쓰레기 같은 말 들어봐달라 Vyvy 2024.03.30 24
4501 김해을 "낙하산 공천·정권 심판" vs "방탄 국회·민주당 심판" Vyvy 2024.03.30 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