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벽배송 업체 물류센터를 찾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오늘(3일) 오전 경기도 김포에 있는 컬리 물류센터와 농산물 신속검사센터를 방문해, 새벽배송 농산물 유통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농산물 신속검사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됐으며, 제품이 출고되기 전 잔류농약 등을 검사해 부적합한 농산물 판매를 사전차단하는 작업 등을 합니다.

오 처장은 물류센터에서 농산물 유통 환경과 신속검사 등을 위한 검체 채취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검사센터에서 검체 전처리 작업을 확인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당일 또는 익일 새벽까지 배송해야 하는 유통환경과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등을 감안해, 정부에서 보다 신속한 검사체계를 마련해 준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건의했습니다.

오 처장은 "농산물 온라인 판매 증가 등 소비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검사장비를 확충하고, 검사인력을 보강해 새벽배송 농산물 특성에 맞는 효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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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