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참패를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며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 교체를 한 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되어 다행”이라면서 “흩어지지 말고 힘 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오전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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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6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