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현직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와의 접전 끝에 ‘한강 벨트’ 서울 광진을에 사실상 당선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6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서울 광진을 개표가 88.15% 진행된 가운데 고 후보는 4만 6,012표(50.35%)를 얻어 4만 4,543표(48.74%)를 얻은 오 후보를 제치고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 후보는 오늘 밝힌 당선 소감을 통해 “그래도 4년 전보다는 조금 더 일찍 잠재워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며 “굉장히 어려운 선거였다“고 말했습니다.

고 후보는 ”한강 벨트 동쪽을 사수했다는 안도감도 든다“며 ”무도하게 폭주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견제하라는 국민과 광진 주민의 명령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득표율 50.37%로 47.82%를 얻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2.55%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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