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전남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불갑사 일원은 아름다운 산세 경관을 자랑하는 불갑산과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 불갑사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며 명승 지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불갑사 일원에는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더해주는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이 있으며 불갑사 전일암과 해불암은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조망하는 명소로서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태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천연기념물 참식나무 군락지와 영광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상사화 군락지도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불갑사의 명칭은 불교 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뜻이 있으며, 대웅전을 비롯해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목조사천왕상, 불상에 안치돼 있던 복장(腹藏) 유물 등이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의 명승 지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화재청 제공]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8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