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을 지낸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년 전,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 자리에서 서울 동대문갑 출마를 선언한다”며 “상식과 품격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석을 한 석이라도 찾아오는 것이 ‘3선 중진’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대 민주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대한민국의 안전하고 번영된 미래를 담보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8대·19대·20대 총선에서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잇따라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선 불출마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갑은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다만, 현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과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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