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비상'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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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려고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7명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력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11월 농업인·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수요조사 및 신청을 받아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거쳐 55개 농가에 이 같은 인력을 배정받았다.
결혼이민자 가족을 고용한 농가는 일손 부족 시기에 신뢰할 수 있는 외국인 고용으로 농가에 보탬을 줘 지속해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한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결혼이민자 초청 근로자들은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데다 안정적인 일 정착에도 서로 도움을 준다.
시는 올해 말까지 300명 이상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목표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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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0061900052?section=economy/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