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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근무수당 등을 부당 수령하고 허위로 병가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된 서울시 공무원들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서울경찰청에 서울시 공무원 230명을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정기감사 보고서’를 내고 허위로 병가를 사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등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공무원 21명과 3차례 이상 시간외근무수당을 부당 수령한 공무원 198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토목직 공무원 2명과 시설직 공무원 9명도 적발됐습니다.

이에 서민위는 감사원이 적발한 공무원 230명에 더해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민위 측은 “(근무수당 부당 수령은) 대다수 공무원의 성실함과 사명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청탁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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