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연체채권 매각 채널을 확대하고 일부 규제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축은행업권의 연체율은 2022년 12월 3.41%에서 지난해 9월 6.15%까지 상승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부터 저축은행 등 채권금융기관들이 차주가 과잉 추심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개인사업자 연체채권을 새출발기금 외의 기관에도 매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보유한 협약 대상 개입사업자 연체채권을 매각할 수 있는 채널이 사실상 새출발기금으로 한정돼 있는데, 이는 금융기관의 원활한 연체율 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란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대신 채무자에 대한 과잉 추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사업자 연체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부실채권 전문투자회사로 한정합니다.

그동안 저축은행이 채권분류 관행 탓에 취약차주에 대해 적극적인 채무 재조정에 나서지 못했던 점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저축은행업권에서는 원리금 상환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 시 해당 채권이 ‘정상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건전성을 분류하는 기준이 불명확하다 보니 보수적인 관점에서 ‘요주의 채권’으로 분류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관행이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을 늘려 채무조정 활성화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됐다고 보고 앞으로는 단지 해당 프로그램이 개시됐다는 이유만으로 건전성 분류를 하향 조정하지 않도록 개선된 기준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상각·매각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유연화도 추진합니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연체채권을 매각하거나 상각하는 경우 발생하는 대출 잔액 감소가 저축은행 법령에 따라 준수해야 하는 ‘총여신 중 영업구역 내 여신 규모의 비중 규제’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저축은행이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영업구역 내 신용 제공 의무비율을 일시적으로 밑도는 경우(5%p 이내)에는 제재하지 않도록 비조치의견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다음 달부터 이 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연체채권 정리 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398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0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26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49
4918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28
4917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54
4916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27
4915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26
4914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46
4913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476
4912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21
4911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89
4910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19
4909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61
4908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1
4907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77
4906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49
4905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55
4904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40
4903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61
4902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39
4901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