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리창 총리, 경제 문제 해결 '신속한 결과' 촉구

춘제 연휴 다음날인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을 빠져나오는 여행객들

춘제 연휴 다음날인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을 빠져나오는 여행객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8일간의 춘제(春節·설) 연휴(10∼17일)가 끝나자마자 고품질 성장과 혁신을 강조하며 경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는 전날 국무원 회의에서 경제 문제 해결에 있어 '신속한 결과'를 촉구했다.

리 총리는 "모든 부서는 신속하게 업무 모드에 돌입하고 실행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전체 사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실용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중국 주요 경제 중심지들도 일제히 춘제 연휴 후 첫 회의를 소집하고 경제 성장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

중국 지방정부 중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광둥성에서는 황쿤밍 광둥성 당서기가 "선두 주자로서 광둥은 2035년까지 완만하게 발전하는 경제와 혁신 경제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큰 격차와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은 기술 혁신, 산업 발전, 생산력 지속 발전"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제품 품질과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 신장비, 신소재, 새로운 프로세스를 채택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여러 새로운 주요 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개시할 것이며, 9천개 기업이 기술 점검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9천200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둥성 당국은 또한 기술, 첨단 제조, 신소재를 포함해 올해 1천500여개 투자 프로젝트에 1조위안(약 185조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약은 급속 확장 대신 경제 성장의 질을 통해 고품질 발전을 도모하려는 국가적 정책 추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SCMP는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부동산이나 금융 투기와 같은 오래된 수단에서 기술, 첨단 제조, 녹색 산업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날 산둥성 당국은 "고품질 개방, 고품질 투자 촉진"을 강조했고, 안후이성과 랴오닝성 당국은 기업 환경 개선과 민간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해법에 집중했다.

또 '경제수도' 상하이는 '일류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광둥성 싱크탱크 '광둥체제 개혁연구회'의 펑펑 회장은 이들 지방정부가 전날 일제히 회의를 소집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안정화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SCMP에 특히 "광둥성의 경제 성장은 최근 몇 년간 국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며 광둥성의 저조한 성과는 중국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들의 축소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둥성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며 '고품질 발전'은 모든 해법을 수용할 수 있는 기치"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첫해인 지난해 목표치를 상회하는 경제성장률 5.2%를 달성했지만 부동산 침체, 일자리 불확실성,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시장 정서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SCMP는 "중국은 다음 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잡을 것으로 널리 관측되고 있지만 이는 기저효과 감소로 달성이 어려운 목표"라고 지적했다.

pretty@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19050200074?section=international/all

 

 


  1. 美공화 헤일리, '트럼프 경선승리시 지지' 질문에 "승리만 생각"

    Date2024.02.19 ByVyvy Views74
    Read More
  2. 이스라엘, "가자 상황, 홀로코스트와 비슷" 룰라 발언에 격분

    Date2024.02.19 ByVyvy Views209
    Read More
  3. 美서 신고 받고 가정집 출동한 경찰·소방관 3명 총격에 사망

    Date2024.02.19 ByVyvy Views966
    Read More
  4. 나발니 아내, 뮌헨서 브뤼셀행…EU 외교장관들 만난다

    Date2024.02.19 ByVyvy Views697
    Read More
  5. [전쟁2년 키이우에서] 헤르손 수복 '영웅' 새신랑 "조국 수호 외 선택지 없다"

    Date2024.02.19 ByVyvy Views41
    Read More
  6. "러 장악 아우디이우카서 부상당한 우크라 전쟁포로 처형"

    Date2024.02.19 ByVyvy Views38
    Read More
  7. 日기시다 지지율, 비자금·통일교 여파에 '퇴진위기' 수준 10%대

    Date2024.02.19 ByVyvy Views868
    Read More
  8. '나발니 죽음에 침묵' 푸틴, 우크라전에는 "생사의 문제"

    Date2024.02.19 ByVyvy Views580
    Read More
  9.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Date2024.02.19 ByVyvy Views58
    Read More
  10. 일본인 39% "70세 이상까지 일할 것"…노후자금 불안이 원인

    Date2024.02.19 ByVyvy Views1213
    Read More
  11. 선진국 중앙은행 '4년 금리 동행' 균열 조짐…"내 앞가림 먼저"

    Date2024.02.19 ByVyvy Views55
    Read More
  12. [전쟁2년 키이우에서] 추위 속 도심 전몰자 추도 인파…"우리가 원하는 건 평화"

    Date2024.02.19 ByVyvy Views729
    Read More
  13.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Date2024.02.19 ByVyvy Views24
    Read More
  14. 중국, 춘제 연휴 끝나자 '고품질 성장·혁신' 강조

    Date2024.02.19 ByVyvy Views26
    Read More
  15. 카타르 총리 "최근 며칠간 가자 휴전협상 양상 좋지 않아"

    Date2024.02.18 ByVyvy Views484
    Read More
  16. 클린스만, 獨언론에 "경기 면에선 최고였다"

    Date2024.02.18 ByVyvy Views446
    Read More
  17.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2조6천억원어치 또 팔아치워

    Date2024.02.18 ByVyvy Views620
    Read More
  18. "나발니 사망 전 러 정보요원 교도소 방문·CCTV 제거"

    Date2024.02.18 ByVyvy Views36
    Read More
  19. '수교국' 쿠바 최고 예술대학에 3월부터 한국어 수업 생긴다

    Date2024.02.18 ByVyvy Views42
    Read More
  20. '대만해협 中어민 사망' 새 불씨 되나…中, '추가 조치' 시사

    Date2024.02.18 ByVyvy Views8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