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재집권시 환경규제 뒤집기 우려…"올해 5∼6월까지 끝내야 안전"

텍사스 공항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텍사스 공항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의 환경주의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우려하며 바이든 행정부에 환경 규제 강화를 서두를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주의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첫 임기 때처럼 전임자의 환경 규제를 대거 뒤집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의회검토법'(CRA)을 활용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환경 규제 10여건을 철폐한 전례가 있다.

이 법은 의회에 정부 부처가 제출한 규제를 폐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데 의회가 규제를 폐기하려면 접수 후 의회 회기일 기준으로 60일 이내에 행동해야 한다.

송고시간2024-02-20 07:27

 

요약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기자 페이지

재집권시 환경규제 뒤집기 우려…"올해 5∼6월까지 끝내야 안전"

텍사스 공항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텍사스 공항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의 환경주의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우려하며 바이든 행정부에 환경 규제 강화를 서두를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주의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첫 임기 때처럼 전임자의 환경 규제를 대거 뒤집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의회검토법'(CRA)을 활용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환경 규제 10여건을 철폐한 전례가 있다.

이 법은 의회에 정부 부처가 제출한 규제를 폐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데 의회가 규제를 폐기하려면 접수 후 의회 회기일 기준으로 60일 이내에 행동해야 한다.

내년 1월 차기 행정부 출범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의회 회기일 기준으로 60일이라 정확한 시한을 예측하기 쉽지 않고 변수가 많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5∼6월까지는 규제 최종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해도 이들 규제를 뒤집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를 의회에 제출하기까지 백악관 검토와 관보 게재 등 복잡한 규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다 의회가 예산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정부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가 벌어지면서 규제 작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비영리단체 '환경 아메리카'를 이끄는 리사 프랭크는 "이를수록 좋다"며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가 규제 다수를 '지구의 날'(4월 22일)까지 끝낼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바이든 행정부도 시한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환경 당국은 발전소 대기 오염,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멸종위기종 보호, 잘 분해되지 않는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 등에 대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은 오는 3월, 발전소 대기 오염은 오는 4월에 최종 규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납으로 만든 수도관 교체 규정은 10월까지 완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bluekey@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10600071?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7 트럼프에 열세 바이든, 국정연설서 리셋시도…국경강화 발표할까 Vyvy 2024.02.20 925
1286 "美, 우크라에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지원 방향으로 기울어" Vyvy 2024.02.20 65
1285 유엔 '아프간 국제사회 관여' 콘퍼런스 개최…탈레반은 불참 Vyvy 2024.02.20 570
1284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Vyvy 2024.02.20 219
1283 [우크라전쟁 2년] 기약없는 평화…장기전 피로감이 '최대 적' Vyvy 2024.02.20 36
1282 [쿠바를 가다] 도로는 텅텅, 주유소 앞 북적…연료난에 "기름냄새가 꽃향기" Vyvy 2024.02.20 944
1281 [쿠바를 가다] 무역투자기반 다져온 코트라 "원활한 자금이동 통로 확보돼야" Vyvy 2024.02.20 34
» '트럼프 2기' 두려운 환경단체들, 바이든에 "환경규제 서둘러라" Vyvy 2024.02.20 45
1279 북한 해커도 AI 활용…"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접근" Vyvy 2024.02.20 64
1278 가자전쟁 돌발 변수 된 라마단…이슬람 분노에 불 지르나 Vyvy 2024.02.20 150
1277 하이브리드차 작년 세계 판매 30%↑…전기차보다 2%p 높아 Vyvy 2024.02.20 709
1276 中, 5년만기 기준금리 0.25%p↓ 역대최저…"부동산 부양의지"(종합) Vyvy 2024.02.20 242
1275 "북한-일본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평양 아닌 사우디서 개최" Vyvy 2024.02.20 725
1274 '강제 징집' 미얀마 탈출 행렬…여권사무소 압사사고로 2명 사망 Vyvy 2024.02.20 209
1273 가자전쟁 돌발 변수 된 라마단…이슬람 분노에 불 지르나 Vyvy 2024.02.20 324
1272 '유지 계승' 선언 나발니 부인, 전면 등판…새 구심점 되나 Vyvy 2024.02.20 37
1271 주요 고객 유럽 '손절' 가스프롬…손실 전망 속 돌파구 찾을까 Vyvy 2024.02.20 257
1270 대만군, 45개 기지에 '안티 드론건' 배치…"中 드론 방어용" Vyvy 2024.02.20 562
1269 고려인 이주 160주년…인천·안산·연해주서 기념사업 Vyvy 2024.02.20 321
1268 총 맞아 하늘나라 간 10살 소년 AI로 부활…총기규제 촉구 Vyvy 2024.02.20 10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