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미FTA 美수석대표 지낸 커틀러 "트럼프, 韓의 對美 무역흑자 문제삼을 것"

"美, 동맹에 10% 관세 부과 땐 對中협력 어려워…트럼프, 디커플링 확대할 것"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

(워싱턴=연합뉴스)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출신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이 2024년 2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2.26 [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문제 삼을 수 있다고 미국의 통상 전문가가 관측했다.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트럼프가 계속해서 무역적자를 엄청나게 강조하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1기 때는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줄고 있었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반겼지만, 지난 몇 년은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때문에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증가세"라며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경우 2기 행정부에서 이를 우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는 무역적자가 나쁜 것이라고 열렬하게 믿는다"며 "그는 우리가 어느 국가에 파는 것보다 더 많이 사 오면 그 관계가 우리의 이익에 반하며 교역 상대국과 (무역수지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커틀러 부회장은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통상 전문가로 2006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미국 수석대표였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트럼프가 한국처럼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도 관세를 부과하려는지가 불확실하지만, 한국에도 관세를 부과하면 한미FTA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한미 FTA를 개정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FTA에서 어떤 결점을 찾는다 해도 이전 행정부를 탓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실제로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다자주의 교역 체제에 정말로 큰 피해를 줄 것"이며 미국이 중국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동맹과 파트너의 협력을 얻는 게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나라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을 상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무역) 도구를 긴밀히 점검하고 그런 조치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미국의 여러 교역 상대국이 트럼프가 이미 언급한 제안들에 어떻게 하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경제안보를 강조하는 추세는 계속될 것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중국과 경제를 더 디커플링(분리)하려고 할 것으로 전망했다.

bluekey@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4010800071?section=international/all


  1. 중국 아너·샤오미, 'AI 기술 탑재'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Date2024.02.26 ByVyvy Views695
    Read More
  2. 대만 국민당 부주석 오늘 방중…中, 대만 野를 '대화 파트너'로

    Date2024.02.26 ByVyvy Views357
    Read More
  3. 前 USTR 부대표 "트럼프, 韓에도 10% 관세 부과하면 FTA 위반"

    Date2024.02.26 ByVyvy Views257
    Read More
  4. 갤럭시링 대항마 아직?…"애플, 스마트링 아직 적극 개발은 아냐"

    Date2024.02.26 ByVyvy Views444
    Read More
  5. AI 호재가 기준금리 우려 이길까…美증시, 물가 발표 주시

    Date2024.02.26 ByVyvy Views150
    Read More
  6. 매카트니 "'예스터데이'는 어머니에 상처 준 후회 담긴 노래"

    Date2024.02.26 ByVyvy Views83
    Read More
  7. 제뉴원사이언스 "베트남 제약사에 당뇨약 등 7개 제품 기술이전"

    Date2024.02.26 ByVyvy Views306
    Read More
  8. 한때 中 최고부자 와하하 회장 별세…외동딸 경영 승계 전망

    Date2024.02.26 ByVyvy Views68
    Read More
  9. 日 닛케이지수 39,300선 첫 돌파…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Date2024.02.26 ByVyvy Views1334
    Read More
  10.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Date2024.02.26 ByVyvy Views266
    Read More
  11. 세계 집값 하락세 진정 후 반등 조짐…"침체 전환기 맞아"

    Date2024.02.26 ByVyvy Views60
    Read More
  12. 캄보디아 상원 선거서 집권당 승리 선언…'훈센 왕조' 건설 완료

    Date2024.02.26 ByVyvy Views62
    Read More
  13. 일본, 하도급 업체 어음 결제기한 120→60일 단축 추진

    Date2024.02.26 ByVyvy Views1007
    Read More
  14. 푸틴 침략의지 여전…러, 최신 점령지 주민에도 '강제 시민권

    Date2024.02.26 ByVyvy Views270
    Read More
  15. 북한, 관광객 받으면서 국제구호단체는 여전히 차단

    Date2024.02.26 ByVyvy Views1135
    Read More
  16. 日납북피해 가족 "일괄 귀국 성사시 北제재 해제 반대 안 해"(종합)

    Date2024.02.26 ByVyvy Views38
    Read More
  17. 中방첩기관, SNS 연재만화서 외국컨설팅사 '간첩 활동' 부각

    Date2024.02.26 ByVyvy Views28
    Read More
  18. "표적도 확인해준다…CIA, 우크라 군사작전 깊숙이 개입·지원"

    Date2024.02.26 ByVyvy Views29
    Read More
  19. 태국인 10명 중 6명 "탁신 전 총리 감형·가석방에 반대"

    Date2024.02.26 ByVyvy Views1024
    Read More
  20. 바이든 "美, 지금 우크라 못떠나…하원은 지원예산 처리해야"

    Date2024.02.24 ByVyvy Views82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