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8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란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시설

이란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시설

[이란 원자력청 제공]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이란이 최근 고농축 우라늄 재고량을 줄였지만, 농축 활동은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회원국들에 보낸 기밀 보고서에서 "최근 3개월간 이란이 60% 농축 우라늄 생산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희석 처리해 결과적으로 60% 농축 우라늄 재고가 줄었다"고 전했다.

작년 말 분기 보고서상의 60% 농축 우라늄 재고량과 비교하면 6.8% 감소한 121.5㎏이 최근 파악된 재고량이라고 IAEA는 부연했다.

60%까지 농축된 우라늄은 통상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란이 어떤 이유에서 최근 고농축 우라늄 재고량을 줄였는지는 보고서에 나오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IAEA는 이유가 불분명한 재고량 감소와 별개로 이란은 우라늄 농축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보고 있다.

작년 중반 월 3㎏까지 줄어들기도 했던 60% 농축 우라늄 생산량은 작년 말 기준으로 월 9㎏까지 증가했다고 IAEA는 파악했다.

이란은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202.8㎏의 저농축(3.67%) 우라늄만 보유할 수 있었다.

당시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단하는 대가로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후 이란은 우라늄 농도를 60%까지 높였고, 비축량도 늘렸다.

최근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 속도나 재고량에 변화를 주는 것은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재개하기에 앞서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prayerah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7005000088?section=international/all


  1. 중남미 찾는 방문객 '뎅기열 주의보'…발병 사례 급증세

    Date2024.02.27 ByVyvy Views964
    Read More
  2. 美웨스팅하우스, 체코 원전입찰 탈락 뒤에도 한수원과 계속 소송

    Date2024.02.27 ByVyvy Views119
    Read More
  3. 美국방부, 오스틴 장관 '비밀입원' 조사 종료…"의도 없어"

    Date2024.02.27 ByVyvy Views1117
    Read More
  4. IAEA "이란 고농축 우라늄 재고 감소…생산은 지속"

    Date2024.02.27 ByVyvy Views857
    Read More
  5. NASA, 달 표면 위 美우주선 사진 공개…"목표지점 1.5㎞내 위치"

    Date2024.02.27 ByVyvy Views592
    Read More
  6. 3개월여 남은 멕시코 대선…중남미 좌파 득세 기조 이어질까

    Date2024.02.27 ByVyvy Views402
    Read More
  7. 아제르·아르메니아, 28일 獨서 외무장관 회담…분쟁 출구 논의

    Date2024.02.27 ByVyvy Views456
    Read More
  8. 젤렌스키 "유럽이 약속한 포탄 100만발 중 30%밖에 못받아"

    Date2024.02.27 ByVyvy Views927
    Read More
  9. '우크라 지원 국제회의' 마크롱, 지상군 파병 질문에 "배제 안해"

    Date2024.02.27 ByVyvy Views76
    Read More
  10. 바이든의 트럼프 제압 동력이던 젊은층 '변심'…고작 4%p차

    Date2024.02.27 ByVyvy Views515
    Read More
  11. 다이먼 JP모건 CEO "AI, 과장된 게 아니라 현실"

    Date2024.02.27 ByVyvy Views36
    Read More
  12. "中시진핑, 올해 세르비아 방문…팬데믹 이후 첫 유럽행"

    Date2024.02.27 ByVyvy Views665
    Read More
  13. 블링컨, 스웨덴 나토 합류에 "상서로운 날…푸틴의 전략적 참패"

    Date2024.02.27 ByVyvy Views337
    Read More
  14. 美조지아주'현대의 날' 선포…"4분기부터 전기차 생산 개시"

    Date2024.02.27 ByVyvy Views1134
    Read More
  15. 다시 거시지표가 주목되는 시장…미국 빅테크 랠리 주춤

    Date2024.02.27 ByVyvy Views647
    Read More
  16.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Date2024.02.27 ByVyvy Views336
    Read More
  17. 권도형측 "3월말前 미국 신병 인도 어려워…첫 재판 출석 못해"(종합)

    Date2024.02.27 ByVyvy Views38
    Read More
  18. 푸틴 '우크라 침공' 자업자득…나토 확장에 현대화까지 급물살

    Date2024.02.27 ByVyvy Views139
    Read More
  19.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Date2024.02.27 ByVyvy Views577
    Read More
  20. 태국 정부 "모든 주류 용기에 음주위험 경고그림 붙여라"

    Date2024.02.27 ByVyvy Views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