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9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8개월만에 정책연구 모임 열어…"차기 당총재 선거 겨냥 포석"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바닥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차기 일본 총리 후보군의 동향이 주목받는 가운데, 여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의원 공부 모임을 약 8개월 만에 재개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전날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연구 모임을 열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이 주도하는 이 모임은 작년 6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재개됐다.

그는 이번 모임의 주제를 '국민보호'로 정하고 직접 강사 역할도 했다.

닛케이는 "자민당 내 파벌 해산으로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공부 모임 같은 그룹이 지지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차기 당총재 선거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견해가 있다"고 전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9월에 끝난다.

최근 주요 일본 언론의 여론 조사에서 기시다 총리 내각 지지율이 2012년 자민당 재집권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시바 전 간사장은 차기 후보감 1위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다.

마이니치신문의 지난 17∼18일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후보군 중 그는 25%의 응답률을 얻었고 같은 달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21%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마이니치 조사에서 응답률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차기 총리 적합 후보군에서 순위가 크게 상승한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총재 출마 의향을 질문받자 "외무상 직무에 일의전심(一意專心)으로, 한눈팔지 않고 임한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가미카와 외무상이 갑자기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도를 올리고 있다"며 "여성 외무상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받아들여져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원래 기시다파 소속으로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한 적이 있으며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수학하고 미 상원의원을 도와 일하면서 정치에 뜻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에 처음 중의원(하원) 의원에 당선된 뒤 7선에 성공했으며 법무상도 역임한 바 있다.

eva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807640007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7 '친러' 슬로바키아·헝가리 "무기 지원보다 협상 우선" Vyvy 2024.02.28 480
1506 멕시코서 시장 예비후보 2명 7시간새 잇따라 피격 사망 Vyvy 2024.02.28 124
1505 러 "우크라에 유럽군 파병시 러-나토 충돌 불가피"(종합) Vyvy 2024.02.28 44
1504 프랑스 56년만에 교복 등장…"차별 없애" vs "군대화" 논쟁 Vyvy 2024.02.28 1129
1503 美 '중산층 상징' 메이시스 백화점 점포의 30%, 150개 폐쇄 Vyvy 2024.02.28 695
1502 꺼지지 않는 파병론…佛 "우크라서 지뢰제거 등 가능" Vyvy 2024.02.28 353
1501 美 옐런, 러 동결자산으로 우크라 지원 촉구…"필요하고 시급해" Vyvy 2024.02.28 502
1500 美대선서 불법이민 이슈 부상 가속…55% "미국에 중대 위협" Vyvy 2024.02.28 987
1499 뉴욕증시, 주요 지표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 Vyvy 2024.02.28 319
1498 [美미시간 경선] 바이든, '아랍계 반발' 확인…중동전쟁 후폭풍 '비상' Vyvy 2024.02.28 311
1497 中 부동산 살리기 총력…부실업체까지 이달에만 대출 2조원 늘려 Vyvy 2024.02.28 518
1496 태국 전 경찰청장, 재벌가 '레드불' 뺑소니 사건 봐주다 피소 Vyvy 2024.02.28 592
1495 '하와이 이웃' 키리바시서 中 경찰 활동에 美 "긴장 조성 우려" Vyvy 2024.02.28 47
» '포스트 기시다' 여론 1위 후보 이시바, '의원 공부 모임' 재개 Vyvy 2024.02.28 933
1493 中, 진먼다오 어선 전복 사건에 '강공' 일변도… 대만은 '신중' Vyvy 2024.02.28 60
1492 점잖던 바이든이 달라졌다…공격형 전환으로 정면돌파 시도 Vyvy 2024.02.28 26
1491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Vyvy 2024.02.28 55
1490 '日정부 주도' 라피더스, 반도체제조 첫 계약…2나노 AI칩 개발 Vyvy 2024.02.28 251
1489 미국만 그런게 아냐…지구촌 70대 정치인 전성시대 Vyvy 2024.02.28 34
1488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Vyvy 2024.02.28 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