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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갱단 폭동으로 최악의 치안 상황을 맞은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1억3천300만 달러(약 1천746억원)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AFP, AP 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1일 아이티 폭력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자메이카에서 카리브해 지역 정상들과 긴급 회동을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아이티에 파견될 다국적 안보 지원단에 대한 1억 달러 추가 지원과 3천300만 달러의 인도주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극도의 치안 불안에 빠진 아이티에 케냐 주도의 경찰을 투입하는 다국적 임무를 승인하는 결의를 지난해 10월 채택한 바 있습니다. 케냐 정부가 1천여명 규모의 경찰 파견 의사를 밝혔고 베냉, 바하마, 자메이카 등도 지원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수십년간 빈곤과 자연재해, 정치적 불안정에 시달려온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더욱 극심한 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갱단 폭력에 따른 치안 악화, 심각한 연료 부족, 치솟는 물가, 콜레라 창궐 속에 행정 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갱단의 습격과 이들에 맞선 경찰·시민군의 교전, 각종 보복성 폭력 등으로 지난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달 3일 갱단이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교도소를 습격해 재소자 3천여명을 탈옥시키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탈옥 사태 직후 아이티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폭력 악화는 “아이티 국민들이 버티기 힘든 상황을 만들고 있으며 정치, 안보 양쪽에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면서 “다른 누구도 아닌 아이티 국민만이 그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나 미국과 그 협력국들은 아이티의 기초적인 안보를 회복하고 이 나라 국민이 겪고 있는 엄청난 고통에 대처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자메이카, 베냉 등도 재정 지원 등을 발표했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티에 자국 병력을 보내는 방안은 배제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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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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