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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주재 북한대사 귀임 보도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오른쪽)과 대화하는 마철수 북한 대사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오른쪽)과 대화하는 마철수 북한 대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한국과 쿠바의 전격 수교로 북한이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국제사회 관측 속에 쿠바 주재 북한 대사(특명전권대사)가 귀임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쿠바 대통령실 사회관계망서비스와 관영 매체들 보도를 종합하면 마철수 주쿠바 북한 대사는 전날 오후 아바나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접견했다.2024.3.17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엑스(X)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 매체가 18일 주 쿠바 북한 대사의 귀임 소식을 보도했다. 북한이 반세기 넘게 형제국으로 여겨온 쿠바가 지난달 14일 한국과 수교한 이후 한 달을 훌쩍 넘겨서야 다시 나온 쿠바 관련 보도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16일 꾸바(쿠바) 공화국 주석을 작별 방문했다"며 마철수 주 쿠바 북한대사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간의 만남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따뜻한 친선과 우정의 인사를 전해드릴 것을 마 대사에게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8년 11월 우리나라를 방문해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를 만나 뵙고 열렬한 환대를 받은 데 대해 언급하면서 공동의 적인 미제와 맞서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조선과 쿠바 사이의 역사적 전통과 관계를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갈 쿠바당과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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