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6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FT 설문, 美 연내 금리인하 2회 이하·첫 인하 6∼9월 사이 관측

中 양회 이후 주요 지표 및 금리 결정 앞둬…러, 푸틴 5선 이후 첫 금리 논의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곡점이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수 국가의 금리 결정 회의가 몰려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전 세계 거래량 상위 10개 통화 중 6개 통화를 포함해 주간 기준으로 이번 주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국가의 금리 결정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미 의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미 의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 미 금리 동결 유력…연준 '점도표 힌트'에 주목

전 세계는 우선 19∼20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당초 있었던 이번 달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잠잠해진 상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0%로 보고 있다.

5월 동결 전망도 91.1%에 이르는 반면 6월 금리가 현재 5.25∼5.50%보다 낮을 것으로 보는 견해는 여전히 과반(54.9%)이다. 6월 첫 기준금리 인하설에 계속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떠한 시사점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특히 분기마다 발표되는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통해 정책 기조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0.25%포인트씩 3차례, 총 0.75%포인트(중앙값) 정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던 연준이 이번에 나올 점도표에서도 이를 유지할지가 관건인 상황이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 인사들의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요구가 얼마나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3분의 2 이상이 올해 금리 인하가 2회 이하에 그칠 것으로 봤고, 첫 금리 인하 시기는 6∼9월 사이를 꼽는 견해가 가장 많았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 日 17년만에 마이너스 금리 종결 전망…中, 英 등 금리 결정 잇따라

미국에 앞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고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하려면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밝혀왔는데, 물가가 이미 목표치를 넘었고 최근 임금 상승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인상 시기를 둘러싸고는 이번 달이나 다음 달을 두고 견해가 나뉘고 있다.

아울러 18일 파키스탄, 19일 호주·모로코, 20일 중국·인도네시아·아이슬란드·체코·브라질, 21일 스위스·노르웨이·영국·멕시코·파라과이·튀르키예·대만, 22일 러시아·콜롬비아 등이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중국 부양책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될 중국의 1∼2월 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산업생산 등 경제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이후 20일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호주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기조를 유지할지 주시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6차례 연속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통해 기준금리를 10.75%로 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스위스·노르웨이·영국의 경우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우 이번 달 회의에서 4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비롯한 ECB 인사들은 4월 동결 이후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대만은 6월 이전 금리 가능성이 작다는 평가가 나오고, 러시아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 이후 첫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각국의 물가 상황이 균일하지 않은 만큼, 일제히 기준금리를 올렸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서로 다른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이번 주 세계 경제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bscha@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80569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7 "니제르, 이란 우라늄 거래설 제기에 미국과 군사협력 중단" Vyvy 2024.03.18 106
866 미국 FDA,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세계 첫 승인 Vyvy 2024.03.18 1544
865 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2회 발사…日 EEZ밖 낙하"(종합) Vyvy 2024.03.18 23
864 北매체에 '꾸바' 재등장, 한-쿠바 수교 한달만 Vyvy 2024.03.18 236
863 푸틴 압승과 겹친 크림 합병 10년…"러, 주민정체성 말살 추진" Vyvy 2024.03.18 25
862 바닥 기는 日기시다 지지율…'지지하지 않아' 67% 달해 Vyvy 2024.03.18 964
» 통화정책 변곡점 앞둔 美日…주요국 금리 결정 '빅 위크' Vyvy 2024.03.18 650
860 5선 푸틴, 나발니 이름 첫 언급 "슬픈일…죄수교환 동의했었다"(종합) Vyvy 2024.03.18 1033
859 트럼프 집권시 연준의장은 누구…"'공급경제' 래퍼 등 3명 추천" Vyvy 2024.03.18 1779
858 푸틴, 5선 확정 뒤 "러, 더 강해져야…국민과 전사들에게 감사" Vyvy 2024.03.18 754
857 "美대선서 누가 되든 한미동맹 해칠 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Vyvy 2024.03.18 246
856 美소비자단체-부동산업계 수수료소송 합의…매도자부담 관행폐지 Vyvy 2024.03.18 77
855 차르 푸틴, 5선 확정 '대관식'…스탈린 넘어 종신집권 길 열었다(종합) Vyvy 2024.03.18 30
854 바이든, 언론인 만찬서 유머와 진지한 경고로 트럼프 '저격'(종합) Vyvy 2024.03.18 108
853 "바이든, 北경제난·中 지렛대로 새로운 對北 외교 해법 찾아야" Vyvy 2024.03.18 272
852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Vyvy 2024.03.18 26
851 네타냐후 "라파 공격, 민간인 가둔 채로 하지 않을 것" Vyvy 2024.03.18 83
850 러 대선 마지막날 정오맞춰 곳곳서 '나발니 시위'(종합) Vyvy 2024.03.18 65
849 美 '교체 압박'에 네타냐후 "완전 부적절" 반박…관계 악화일로(종합) Vyvy 2024.03.18 50
848 유럽 첫 흑인 지도자 탄생…본 게싱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종합) Vyvy 2024.03.18 5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