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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과 차이잉원 총통(앞줄 왼쪽 3번째부터)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과 차이잉원 총통(앞줄 왼쪽 3번째부터)

[대만 총통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차이잉원 현 총통과 함께 첫 대만산 잠수함 건조 현장을 극비리에 방문, 기밀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정부 소식통은 차이 총통과 라이 총통 당선인이 지난 9일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의 가오슝 공장에서 열린 4천t급 경비함(OPV) 윈린함의 인수식과 타이베이함의 명명·진수식을 마친 후 비밀 방문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척의 잠수함을 운용 중인 대만은 중국의 압력으로 미국산 잠수함 도입에 어려움을 겪자 방어형 잠수함(IDS) 건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국산 잠수함을 대만 주변 해역에 실전 배치,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포위 전략 등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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