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 방식 상장…합병기업 주가는 발표 후 14%↓
사법 리스크발 재정위기 잠재적 완화 기대…당장 현금화는 어려워
!['트루스 소셜' 앱 화면](https://img5.yna.co.kr/etc/inner/KR/2024/03/23/AKR20240323001151072_01_i_P4.jpg)
'트루스 소셜' 앱 화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 상장된다.
상장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진 지분 가치가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잇단 소송 패소로 인한 재정난으로부터 한숨 돌릴 기회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는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회사다. 피인수 기업은 까다로운 기업공개 절차를 우회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