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에 잇따라 물대포를 쏘면서 압박을 가하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페이스북에 “중국 해경의 불법적이고 위험한 공격에 맞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대응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몇주 내에 비례적이고 계획된 조치를 취하겠다며, “우리는 다른 나라와 갈등을 피하지만 침묵하면서 굴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지난 23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중국 해경선의 물대포 공격을 겨냥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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