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올해 들어 3개월간 누적 물가상승률 51.6%

아르헨티나 마트

아르헨티나 마트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3월 소비자물가 지수(IPC)가 전년 대비 287.9%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월 월간 물가상승률은 11%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24.4.13 sunniek8@yna.co.kr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3월 한 달간 소비자물가가 11%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의 물가상승률 13.2%보다는 소폭 낮은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월간 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25.5%를 기록한 이후 지난 1월 20.6%, 2월 13.2%, 3월 11% 등으로 지속해서 둔화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3월과 비교하면 그동안 누적된 상승으로 인해 1년간 물가가 무려 287.9% 올랐다. 작년 3월에 비해 모든 상품 가격이 3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작년 12월 이후 누적 물가 상승은 90%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만 물가가 51.6% 치솟았다.

3월에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부문은 교육으로 52.7% 상승했다. 이는 3월 개학과 동시에 사립학교 학비가 대폭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일간 라나시온이 전했다.

그 뒤를 이어 전화·인터넷 사용료인 통신비가 15.9% 올랐고, 수도·전기·가스비도 전기세 인상으로 13.3% 뛰었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지난주 TV 인터뷰에서 "3월 월간 물가상승률은 10%에 가까울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최종적으로 이보다는 약간 높은 11%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수치를 사용하고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르헨티나처럼 물가상승률이 세 자릿수인 경우는 전월 대비 수치를 더 강조한다.

한편, 며칠 전 밀레이 대통령과 카푸토 경제장관은 현지 대형마트 이름을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전 트위터)의 계정에 속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그 계정을 거론하면서 특정 마트에서 가격을 계속 내리고 있고 이는 물가 둔화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해당 계정은 대통령 발언 이후, 각료들까지 팔로우하면서 더욱 유명해졌으나 계정 주인이 해당 대형마트와는 관계가 없으며, 수치는 다 가짜이고 '사회실험' 중이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189.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페데리코 도밍게스 컨설턴트는 "4월에 각종 공과금 인상이 마무리되면, 5월부터는 물가상승률이 급격하게 둔화할 것으로 보여 2024년 물가상승률은 140%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라나시온은 보도했다.

sunniek8@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413005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日기시다, '韓총선' 질문에 "韓은 중요한 파트너…계속 협력" Vyvy 2024.04.13 55
3046 중국 가는 숄츠, 마크롱과 '중국 교역 재균형' 한목소리 Vyvy 2024.04.13 273
3045 경제에 활력을…中,자동차·가전 교체 지원정책 '이구환신' 발표 Vyvy 2024.04.13 264
3044 '갱단 활개·무정부 상태' 아이티에 과도위원회 공식 구성 Vyvy 2024.04.13 555
3043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연임 확정…10월부터 5년간 두번째 임기 Vyvy 2024.04.13 100
3042 美 "中, 러 무기생산에 필요한 부품 공급"…정보 공개하며 압박 Vyvy 2024.04.13 117
» 아르헨 3월 물가상승 11%로 둔화세…작년 3월보다는 288% 올라 Vyvy 2024.04.13 53
3040 이란·이스라엘 충돌 위기에…독일, 자국민에 "이란 떠나라" Vyvy 2024.04.13 78
3039 [특파원 시선]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中·日 방문하며 한국 패싱 왜? Vyvy 2024.04.13 57
3038 원화 가치 이달 들어 2% 하락…주요 통화 가운데 최대 Vyvy 2024.04.13 55
3037 美·英, 러시아산 구리·니켈·알루미늄 수입 금지 Vyvy 2024.04.13 51
3036 美·필리핀, 외교·국방·안보보좌관 회의…"中 괴롭힘에 대응" Vyvy 2024.04.13 45
3035 美·필리핀, 외교·국방·안보보좌관 회의…"中 괴롭힘에 대응" Vyvy 2024.04.13 49
3034 '방미' 산업장관 "美와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상반기 개최 합의"(종합) Vyvy 2024.04.13 45
3033 日반도체기업 라피더스, 美실리콘밸리에 거점…"AI 시장 겨냥" Vyvy 2024.04.13 42
3032 [다음주 경제] IMF 예상 한국 성장률은…수입물가 석달째 올랐나 Vyvy 2024.04.13 1613
3031 바이든 美정부의 대중국 '수출규제 블랙리스트' 트럼프 추월 Vyvy 2024.04.12 238
3030 캄보디아 대운하, 中군함 운항 통로?…베트남·미국 등 우려 Vyvy 2024.04.12 47
3029 일본 인구 13년 연속 감소…75세 이상은 최초로 2천만명 넘어 Vyvy 2024.04.12 50
3028 中 "숄츠 독일 총리, 14일부터 사흘간 공식 방중" 발표 Vyvy 2024.04.12 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