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에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21일 텔레그램에 긴급 메시지를 통해 "하니예가 카타르와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고 휴전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 위원 알 리쉬크도 언론 인터뷰에서 "휴전 합의에 훨씬 더 가까워 졌고 앞으로 몇 시간 안에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네타냐후 측에서 합의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 리쉬크 위원은 "석방되는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의 수는 이스라엘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인 여성과 아동 수와 같을 것"이라며 "합의 결과는 카타르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인질 240여 명을 납치해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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