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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남아시아 권역의 전략적 교두보인 베트남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 공동체’로 관계를 재정립했습니다.

오늘(13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베트남을 방문한 가운데 하노이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외교, 경제 협력 등과 관련해 총 36개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협정 체결식에는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과 시 주석이 참석했습니다.

우선 양국은 기존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인류 미래 공동체’관계로 재정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래 공동체는 중국이 주창해온 ‘인류 운명공동체’와 사실상 같은 표현입니다.

인류 운명공동체는 시진핑 주석이 2012년 11월 개최된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처음 언급한 표현입니다.

이는 인류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미국에 맞서 중국 위주의 세력권을 형성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그동안 베트남과의 외교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비동맹’을 표방하는 베트남이 운명공동체와 거의 같은 의미지만 구속력이 덜한 표현을 고집하면서 결국 ‘미래 공동체’라는 개념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한국과 인도,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등 6개국입니다.

중국과 베트남은 또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공동 순찰을 시행하고 해상 사고 대응을 위해 비상 연락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구축을 위해 철도 개발에 관한 협정도 체결했습니다.

현재 중국 윈난성 쿤밍시와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양국은 아울러 5G 이동통신망 구축과 해저 광케이블 설치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10일 베트남을 방문해 쫑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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