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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남은 인질석방을 위해 하마스와 임시휴전에 합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수색하고 있다. AFP연합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남은 인질석방을 위해 하마스와 임시휴전에 합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수색하고 있다.

AFP연합

 

이스라엘이 19일(이하 현지시간) 결국 국내외 압력에 무릎을 꿇었다.

하마스에 붙잡혔다 탈출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인질 3명을 군이 작전 도중 오인사살한 뒤 국내외 안팎에서 인질구출에 우선하라는 압력이 고조되자 결국 임시휴전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마스 공격을 늦출 수는 없다며 버텼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일단 뒤로 물러나고,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이 이날 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헤르초그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아직 남아있는 인질 석방을 위해 하마스와 임시휴전에 합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헤르초그는 외국 대사들과 접견 자리에서 "이스라엘은 또 다른 인도적 휴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인질 석방을 위해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추가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인질석방에 최선을 다하라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 각국이 임시휴전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도 결국 방향을 틀었다.

미국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기습침공 뒤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1만9000명을 넘어서자 공세를 늦추고 임시휴전에 나서라는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한 노력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결실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수장인 다비드 바르네아는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셰이크 모함메드 빈 압둘라흐만 카타르 총리,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만나 인질구출에 관해 논의했다. 카타르는 하마스를 대신해 협상에 나서고 있다.

3국 당사자들이 만난 것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인질 교환이 결렬된 뒤 처음이다.

회의 소식통은 이날 논의가 '긍정적'이었다면서도 아직 합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을 길게 잡고,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전원이 석방돼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는 1만명을 넘는다.

이들이 모두, 또는 대부분 석방돼야 현재 남은 인질 129명을 풀어주겠다는 것이 하마스의 입장이다. 남은 인질들은 대부분 군인들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1주일 휴전 기간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을 풀어주는 대신 하마스는 이스라엘 여성과 아이들 86명을 석방했다.

하마스는 또 외국인 24명도 함께 풀어줬다.

 

그러나 지난 2일 휴전은 깨졌고, 양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비록 실권은 없지만 헤르초그는 이날 이스라엘이 임시휴전에 나설 용의가 있다면서 하마스 지도자인 야흐야 신와르와 그 지도부가 휴전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312200211093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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