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전란을 피해 남쪽 끝 라파 지역으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이 지역의 과밀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에서 라파 지역으로 온 수만명의 가자지구 피란민이 열악한 생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OCHA는 라파의 인구밀도가 1㎢당 1만2천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교전 발발 이전보다 4배로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초고밀 대도시로 꼽히는 서울(약 ㎢당 1만6천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주민수의 증가 속도와 부실한 인프라를 고려하면 라파 지역의 밀집도는 수용능력을 한참 초과한 셈입니다.

OCHA는 “피란민을 수용하고 보호하는 시설에는 화장실과 적절한 위생시설이 없거나 매우 부족하며 구호품 배급소 앞에는 수천명씩 줄을 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파 지역에 피란민 유입이 급증한 건 이스라엘군의 작전 확대와 관련이 큽니다.

유엔의 보호시설이 대거 조성됐던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곳곳에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이 대피령을 내리면서 가까스로 가자 북부에서 내려온 피란민이 또다시 최남단 라파로 대거 이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라파로 들어온 피란민들은 빈 건물과 학교 등지로 몰려들었고, 이마저도 가득 들어차자 유엔 측은 임시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급히 수백동의 텐트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구호품으로 충당 못 할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라파 지역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피란민에게 배급했습니다.

OCHA는 “지난주 내린 비로 텐트와 임시 대피소가 물에 잠기면서 피란민의 생활은 더욱 힘들어졌다”며 “열악한 환경은 질병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피란민 과밀화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9429


  1. 일본, 업무용 전기차 도입 지원 서비스

    Date2023.12.25 ByHươngLy Views698
    Read More
  2. 네타냐후 아내, 교황에 편지…“인질 석방에 힘써달라”

    Date2023.12.25 ByHươngLy Views80
    Read More
  3. 프랑스 도서관서 잠자던 광개토왕비 탁본, 백여년 만에 공개

    Date2023.12.25 ByHươngLy Views349
    Read More
  4. 백악관 “북 ICBM 차단 핵심은 가상 자산 해킹 근절”

    Date2023.12.25 ByHươngLy Views36
    Read More
  5. 북한, 연말 전원회의 열어 새해 정책 방향 제시…김정은 대미 메시지 주목

    Date2023.12.25 ByHươngLy Views332
    Read More
  6. 산타가 된 공군들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 완료

    Date2023.12.25 ByHươngLy Views49
    Read More
  7. 크렘린궁, 프리고진 죽음 의혹 美언론 보도에 “펄프 픽션”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40
    Read More
  8. WHO “뎅기열 세계적 급증…엘니뇨도 주요원인”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1132
    Read More
  9. 체코 총기 난사 14명 희생…‘국가 애도의 날’ 선포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345
    Read More
  10. 유엔 “피란민 몰린 가자지구 라파 인구밀도 4배↑”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78
    Read More
  11. 바이든, 지지율 39%로 3년차 마무리…“같은 시기 트럼프는 45%”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519
    Read More
  12. “예멘 반군 민간 선박 공격 배후는 이란…실시간 좌표 제공”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98
    Read More
  13. “대만 민진당 라이칭더 지지율 1위…국민당 후보에 4%p 앞서”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858
    Read More
  14. 트럼프 재판 지연되나…美대법, 트럼프 면책특권 신속심사 거부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210
    Read More
  15. 美, ‘전면전 위기’ 이스라엘-헤즈볼라 중재…국경관리 합의 추진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56
    Read More
  16.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115
    Read More
  17.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시지 앱 비퍼, 서비스 중단 의사 밝혀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688
    Read More
  18. NYT 보도 “이스라엘, 주민 대피 지역에 초대형 폭탄 208차례 사용”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1796
    Read More
  19. 수술 중 환자 머리 때린 중국의사…영상 확산에 뒤늦게 제재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133
    Read More
  20.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 눈앞…대중국, 31년만에 적자 전망

    Date2023.12.23 ByHươngLy Views50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