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 배출도 최소화 하는 세계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쓰레기 없애기" 식당이 있습니다.
리포트
런던 동부의 이 식당에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쓰레기가 돼서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식당의 가구나 집기류들은 쓰레기가 될뻔한 것들을 재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식당의 접시와 전등은 와인병으로 만들었고, 과자 봉지들은 테이블 무늬로 재탄생했습니다.
[안나 스튜어트/CNN 기자 : "이 접시들이 와인병으로 만든 거군요."]
[더글라스 맥마스터/사일로 창업자/쉐프 : "네, 말 그대로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죠. 과자봉지들은 테이블로 변신했어요."]
[안나 스튜어트/CNN 기자 : "정말이네요? 과자 봉지들은 쓰레기인데."]
[더글라스 맥마스터/사일로 창업자/쉐프 : "맞아요, 멋지고 아름다운 쓰레기죠."]
음식도 친환경을 지향해서 농산물은 거의 그대로 음식이 되는데 지역 농부들이 생산한 식재료를 뿌리부터 잎까지 버리는 것 없이 사용합니다.
손님들이 남긴 음식은 퇴비로 만들어 순환시킵니다.
이 식당은 2021년 미쉐린으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식당에 수여하는 '그린 스타’를 받았는데요.
창업자 더글라스 씨는 세계 최고의 제로 웨이스트 식당을 영국 곳곳에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합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8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