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일본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주식의 시가 총액이 3년 반 만에 아시아 1위에 복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어제(11일) 35,000선을 돌파하며 35.049.8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닛케이지수가 35,000을 넘어선 것은 이른바 '거품 경제' 시절로 불리던 1990년 2월 하순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도쿄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은 917조 엔(한화 약 8천300조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5%(13조 엔) 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달러로 환산했을 때 6조 3천200억 달러에 해당합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시총은 6조 2천700억 달러로, 도쿄증권거래소가 2020년 7월 이후 3년 반 만에 시총 기준으로 아시아 1위를 다시 차지했습니다.
다만, 홍콩과 선전을 포함한 중국 전체 시총은 일본을 웃돕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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