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주민 중 76%가 자신을 중국인이 아닌 타이완인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타이완민의기금회(TPOF)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08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어제(23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대상자의 76.0%는 자신을 타이완인으로 여긴다고 답했으며 11.6%는 ‘타이완인이자 중국인’, 7.2%는 ‘중국인’으로 여긴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의 ‘타이완인 정체성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세에서 24세 응답자 중 90.8%, 25세에서 34세 응답자 중 86.1%가 각각 자신을 타이완인으로 여긴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민의기금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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